물만 끊어도 병이 낫는다 - 만병의 근원 수독을 없애는 100세 건강법
최용선 지음 / 라의눈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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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시달리던 여름의 절정에서 위가 탈이 났다. 휴가기간 막바지에 이르러 위가 탈이 났던 것이다. 무엇을 잘못 먹었는지.. 3주 가까이 병원을 오가고 약과 죽으로 아픈 위를 달래주었는데 아는 지인분이 자기 말만 들으면 말끔히 낫는다고 일러주신것이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여름에 따뜻한 물을 부지런히 먹으려고 애쓰던 나의 노력은 한권의 책으로 말미암아 헛고생이(?)되어 버렸다. 

 

[물만 끊어도 병이 낫는다] 만병의 근원이 수독이라고 말하는 책이다.

특히 방송매체나 건강프로그램에서, 피부관련되어서, 다이어트와 관련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물 2리터를 마시는 것이었다. 나 역시도 아침에 기상과 함께 물1컵에서 1컵 반을 마셔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하지만 수독은 물이 필요이상으로 몸에 축적이 되어 생기는 병이라는 말에 망연자실이다.

 

물이 좋다고만 생각했던 나에게는 조금은 혼란스러운 책이었다. 적절한 수분 섭취는 분명 몸에게 이로운 작용을 하지만, 필요이상 과하게 섭취하는 수분은 몸에 독이 될수 있다는 최용선 한의사의 말을 귀담아 듣고 싶다.

 

책을 통해 나의 몸에 수독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과 수독을 예방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또한 증상별로 처방하는 약초들이 함께 설명이 되어져 있어 실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혼란스러움이 크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잘 파악한다면 분명 나에게 도움이 되는 물마시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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