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합네까? 효리원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7
홍종의 지음, 윤민경 그림 / 효리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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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한국전쟁 발발 62주년이다. 아직도 아물지 않는 전쟁의 상처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의 슬픔으로 나타난다.

[내가 이상합네까?]는 이런 분단현실에서 한 발 앞서 통일이 되었다는 가상세상의 이야기이다. 해동이와 은비의 갈등을 보면서 진정한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해동이의 말처럼 휴전선의 철조망을 없앤다고 해서 진정한 통이리 되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정말 마음속의 철조망을 없애고 서로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이해할며 서로 조화롭게 살 수 있을 때가 진정한 통일의 모습일 것이다.

우리는 통일을 원하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막연히 통일이 되면 무엇이 좋을 것이다. 어떻게 될 것이다하고 추측만 할뿐이지 한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일들을 말하지는 않는다.

대한민국 작은 나라의 땅덩어리로 나누어져 지역감정을 운운하며 선거철만 되면 똘똘 뭉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물며 60년넘게 이념적으로 이질화가 되어져 버린 두 나라의 통일은 겉모습의 통일이 아닌 진정한 국민들의 마음에서 준비가 되어 우러나오는 그런 통일을 준비해야만 한다. [내가 이상합네까?]는 조금 아쉬움이 든다. 엄마가 만나고 싶어했던 북한의 운동선수도 만나고, 은비와 해동이의 관계가 조금더 원만해지는 엔딩을 바랬느데.. 조금 일찍  마무리가 지어지는 내용이 진한 아쉬움을 남긴다.  그리고 바래본다. 정말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어 남과 북을 하나로 화합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통일 대통령이 탄생되기를 말이다.

6월이 되면 더욱 우리는 통일을 바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진정한 통일을 생각하고 준비하며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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