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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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접한 것은 아마도 일곱살 때 인것 같다.
만화로 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모에게 한 두권씩 빌려보다가 너무나 재미잇어 하고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며 산달라고 조르기에 전권을 다 사준것이다.
큰 아이의 그리시 로마 신화에 대한 사랑은 올해 초등 5학년이 되는데도 여전하다. 이제는 겉표지는 물론 속지가지도 너덜너덜하고, 여러번이 태핑으로 책이 본의  아니게 두거워졌지만 큰아이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책이다. 그 덕분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서는 거의 책을 암기하는 수준이다.
그런 아이가 기특하기도 하지만 역시 만화라는 한계에 항상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필독서이자 교양서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저버릴순 없었다. 하지만 이 책으로 나의 맘에 짐을 덜 수 있었다. 수백번도 더 봐 달달 외울 정도의 이야기들이지만 큰 아이는 이 책 역시 기고 산다.
그리고 만화보다 더 재미있다고 설레발이다. 만화로 된 줄거리는 만화라는 특성때문에 이야기 전개에 한꼐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이야기 구성이 만화보다 훨씬 재미있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이끌어주개ㅣ라도 한듯 함께 실려 있는 그림들이 또 한번 눈을 즐겁게 해준다.
아이들의 상상으로 만 생각했던 신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그리고 노란색의 상자안에 들어있는 Tip들은 아이들에게 배경지식을 더해 준다. 보충설명이랄까.
이제 고학년에 올라가는 아이에게 그동안의 만화줄거이에서 한권의 책으로 정리가 된 셈이다. 이또한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초등학생들이 보기에 적당한 크기의 글씨들과 곳곳의 그림들..그리고 다양한 Tip들까지.
상상력은 이성과 더불어 교양, 지식들 현실의 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생각의 힘이라고 한다.
이런 상상력과 서양문화의 뿌리가 담겨져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우리 아이의 배경지식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세계사를 접하게 될 아이들에게 중요한 시작점인듯 하다. 올 한해도 우리 아이의 눈와 머릿속을 즐겁게 해줄 책을 만난것 같아 너무나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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