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승 내일은 도전! 최경주 닮고 싶은 사람들 2
이명인 지음, 김윤정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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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 선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낯선 인물일 것이다.
피겨에 김연아 선수, 수영에 박태환선수, 축구에 박지성 선수에 비해서 말이다.
하지만  내가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이유는 아마도 최경주 선수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 까지  힘들어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는 그의 우직한 성품과 성실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피나는 노력만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해 한계단 한계단 계단을 오르듯 지금의 자리에 우뚝 서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골프. 완도라는 섬에서 골프채 한번 골프장 한번 보질 못한 그였지만,  열악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사람들의 냉소를 참아가며,  꿋꿋이 탱크처럼 자기의 미래를 위해 계속 전진을 한다.
최경주 선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세가지. '잡초'와 '빈잔' 그리고 '계단'이다.
'잡초'는 온실에서 사람의 보살핌을 받으면 자란게 아니라 비가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으며 자라듯이 어려운 일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스스로 뿌리를 깊게 뻗어 양분을 찾고 곷을 피우는 잡초의 강인한 정신을 강조한다.
'빈잔'은 비움의 철학이다. 즉 마음의 비움이다. 무엇가를 해야 한다는 욕심은 목표를 이루게 하는 힘이 됙도 하지만 오히려 마음의 짐이 되어 일을 망치기도 한다. 때론 아무리 해도 안되는 것이 있다면,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눈으로 볼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아지막으로 그가 강조한 것은 '계단'이다. 계단은 즉 겸손이다. 잘될대는 한계단 올라가고, 안 될때는 한꼐단 내려오는 것이다. 계단은 한 계단씩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이다. 손쉽게 다른 사람의 힘을 빌려 단박에 오른 사람은 내려올때도 한번에 추락하는 것이다.
그외에는  최경주 선수는 자선 사업등 자기의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비록 검은 얼굴에 조금은 무서운 인상을 가진 최경주 선수지만 마음만은 어느 누구보다도 따뜻함을 알수 있다. 아이들에게 우명한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그가 지닌 매력만큼은 이세상 누구보다도 아이들에게 많은 감동을 줄 것이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아이들, 그것을 부추기는 어른들, 냉혹한 아이들의 경쟁사회에서 잠시 쉬어갈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그리고 나눔과 비움의 진정함을  아이들에게 알려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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