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는 언어의 재앙일까? 진화일까?
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음, 이주희 옮김 / 알마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나의 한 지인은 아이들과의 소통을 위해 쪽지를 쓴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조금 오글오글한 이야기들이나 격려를 할때에도  쪽지를 통해 전달한다고 것이다.
나역시도 아이들에게 쪽지를 적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쪽지를 휴대폰 문자가 대신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휴대폰을 갖게 되면서부터일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아이들이 쓰는 언어들을 나도 모르게 쓰고 있다.   긴 문장을 일일이 문자메시지로 보내기보다 함축적인 의미로 함축적인 표시로 그렇게 보내게 된다.

[문자메시지 언어의 재앙일까? 진화일까? ]  이 책에 제목대로 우리 나라에서도 요즘 아이들이 쓰는 언어에 대한 문제점들에 대해 토론까지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신조어라는 의미로 대표되는 요즘 아이들과 젊은이들 사이의 언어를 모른다면 조금은 도태되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더 나아가 스마트폰이 스마트한 세상을 이끌어가면서 어쩜 문자메시지는 우리에게 필수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사랑을 쌓아가던 러브레터는 자취를 감춘지 오래이고 그 자리를 문자메시지가 대신한다.
데이비드 크리스탈은 문자 메시지에 대한 분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역시도 문자 메시지가 주는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찬성한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수없듯이 정확하고 올바른 지도가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물론 아이들에게도 문자메시지는 훌륭한 소통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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