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보다 리더가 되라 자기계발 위인 동화 1
정영화 지음, 최숙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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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처음 한글을 읽기 시작했을때가 생각난다.  아파트에 유독 큰아이의 또래 아이들이 많았다. 그것도 아빠 회사 동료들의 아이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알게 모르게 경쟁을 하게 되었다.  한 두달 차이의 아이들이기에 어찌보면 엄마들의 자존심 싸움이었던 것 같다.
물론 우리 딸아이가 제일 먼저 한글을 읽기 시작했다. 5살이 채 되지 않아서 말이다.
그러고 보면 나는 아이에게 일등만을 강요한 듯 하다. 유치원에 다녔을 때에도 초등학교 입학을 해서도 아이가 100점 맞아오는 점수보다는 아이반 아이들중에 100점 맞은 아이가 몇명인지가 더 궁금했던 엄마인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가면서 일등보다는 진정한 리더가 더 중요함을 느낀다. 저학년때 하던 반장보다는 5학년인 지금 하는 반장이 더 뜻깊게 느껴진다.
[일등보다 리더가 되라]는 우리 아이들이 리더로써 갖추어야 할 덕복에 대해서 생각해보게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6명의 인물이 소개되어지고 있다. 희망으로 기적을 이루는 '어니스트 섀클턴의 희망의 리더쉽'과 동고동락하며 진심어린 충성을 이끌어 내는 '줄리우스 시저의 믿음의 리더쉽' 그리고 강한 사람에껜 강하고 약한 사람에겐 너그러운 '황희의 부드러운 리더쉽'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이들을 교육의 주체로 세우는 '마리아 몬테소리의 따뜻한 리더쉽', 꿈을 갖고 끊임 없이 도전하는 '정주영의 도전과 창조의 리더쉽' 마지막으로 지혜와 포용으로 삼국 통일의 기초를 다지는 '선덕영와의 지혜로운 리더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진정한 리더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남 앞에서 우쭐대며 과시하기 위해 나서는 리더가 아닌 진정으로 많은 이들을 올바로 이끌수 있는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에 대해서 말이다.  이 책을 읽다가 자꾸 이 문구가 생각이 나서 적어본다.
[부모는 멀리보라 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 /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가라 합니다/  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꿀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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