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심즈 1 - 세상을 움직이는 비밀 세계 카니발 문고 3
존 흄 지음, 이영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더 심즈 -시간이 폭발한 날]을 읽으면서 오래전에 본 투르먼쇼 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다.  이 영화 투르먼이라는 평범한 샐러리맨의 일생이 조작된 것며 전세계적으로 자신의 삶이 리얼하게 방영되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행복의 순간과 슬픔, 아픔마저도 누군가에 의해 생중계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상상만으로도 끔찍스런 이야기로 기억되고 있다. 

[더 심즈 -시간이 폭발한 날] 역시도 읽으면서 만약에 우리의 현실이 이 책과 같다면 하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너무나도 파격적이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상상력의 세께에서 펼쳐지는 베커의 이야기에 숨을 죽이며 책장을 넘기는 나의 손이 바쁘다.  요즘 해리포터 시리즈로 정신이 없는 큰 딸아이에게 좋은 책이 될것 같다.  '심즈'라는 완벽한 세계에 살고 있는심즈인들이 만든 인간세계.. 그 인간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요원 베커..   하지만 이 인간세계를 파괴하려는 물살조직과의 대결을 다룬 책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물론 어른인 내가 읽는 동안 에도 푹 빠져들 만큼 스토리 구성이 탄탄한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힌가세계를 구할 해결요원이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13살 남자아이라는 점이 우리 아이들이 이 이야기에 다가가기가 수월하다. 이런 이야기가 실제 일어날 수도 있느냐는 작은 딸아이의 물음에 글쎄..라는 답을 해준다. 우리 사는 인간세계도 혹시.. 여러모로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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