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은 사랑했다는 것이고

사랑했다는 것은 그리워한다는 것이며,

그리워 한다는 것은 

어딘가에 그대가 있다는 것이다.


연분홍빛 속살의 벚나무 아래

위로만 차오르는 저 불빛처럼

나도 그대에게 님 바라기 하나니


살아간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고

마주하고 있다는 것은

그대 또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詩時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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