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을 원한다면조금만 ‘덜‘ 성실하게 살아라! - P6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는 수없이 나와 있다. 따라서 나는 가끔은 불성실하게 살고, 때로는 기분 내키는 대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 스트레스가 덜 쌓이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 P8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사람은생기가 없다. - P23
미국은 장수국가는 아니지만 부유층의 수명만 놓고 보면 세계에서으뜸가는 수준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경제력이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그들의 식생활이 풍요로워진 것이다. 여러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영양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경제력이 있어 장수한다는 결론 같아서 좀 뭣하지만 어쨌든 장수하려면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 P32
씹을 때 나오는 침부터 이야기하면 침에는 페록시다아제라는효소가 있다. 이것은 발암물질이 내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준다. 활성산소란 매우 공격적인 산소로 갖가지 분자에게서 전자를 빼앗아 산화를 일으킨다. 활성산소는 세포 속 유전자를 손상시켜서 세포의 변이를일으켜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 현대인은 자외선, 화학첨가물, 스트레스 등으로 활성산소가 몸속에서 많이 만들어지는 환경 속에 살고 있어서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효소가 늘 부족하다. 따라서 음식을 꼭꼭 씹어서 침이 나오게 하는것은 암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씹는 운동은 뇌 혈류량을 증가시켜서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아드레날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의 혈중 농도가 증가한다. 하지만 이때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증가가 억제되어 스트레스가 완화된다고 한다. - P42
이걸 먹으면 몸에 안 좋은데…..…‘라는생각이 독이다. - P47
먹는다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근원적인 행위이다. 그러므로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음식을 영양소와 열량만으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가정을 하나 해보자.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어떤 사람은 마지못해 먹고 어떤 사람은 신이 나서 먹는다고 치자. 그럴 때 몸에 미치는 영향은 당연히 다르지 않겠는가. 인간은 복잡한 존재다. 이렇게 하면 병에 걸리고 저렇게 하면 건강해진다는 절대적인 법칙 따위는 없다. 어느 곳에서나 예외는 있으므로건강정보나 건강상식 등에 좌지우지되기보다는 각자 주체성을 지니고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결정하고, 그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지를 결정하면 되는 것이다. 단순하게 말하면 고작해야 음식‘이다. 음식 하나만 가지고 건강과수명이 정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음식 자체보다 이걸 먹으면 병에걸릴지도 몰라 하는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훨씬 몸에 해롭다. 병에걸릴까 봐 초조해하면서 먹는 것보다 대범하고 느긋하게 생각하며 먹는 편이 훨씬 더 몸에 좋다. - P49
즐겁게 사는 사람은병에 걸리지 않는다. - P54
격렬한 운동은수명을 단축시킨다. 혈압이 신경 쓰인다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 달린다. 그런데과연 이런 성실함이 건강을 가져다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계속 그렇게 달리다가는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 아침 운동이 몸에 좋을 거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 몸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제 기능을 하지는 못한다. - P63
운동은 왜 수명을 단축시킬까? 그 이유는 몸속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에 있다. 활성산소는 매우 불안정한 산소로 물질을 산화시키는 힘이강력하다. 산화란 녹이 슨다는 뜻이다. 쇠못을 바깥에 방치하면 붉은 녹이 슬었다가 이윽고 부식되는데, 그 원리와 마찬가지다. 활성산소가 몸속에많으면 세포가 산화해서 녹이 슬고 만다. 그렇게 되면 세포 속 유전자가 손상을 입게 되는데, 그것이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발생시키는 요인을 꼽아보면 자외선,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상처나 염증, 혈액순환장애, 술, 담배, 배기가스, 농약, 식품첨가물 등 현대인의 생활 속에 넘칠 만큼 많다. 몸속에서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효소가 만들어지지만 활성산소의 양을 따라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거기에 운동이 더해지면 몸속은 활성산소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상태가 되고 만다. - P65
암이 줄어든다고 상상하면정말로 작아진다. 상상은 의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암 치료법 중에 칼 사이먼튼의 상상요법이라는 것이 있다. 상상으로 암을 물리치는 요법이다. 이를테면 편안한 상태에서 자신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먹어치우는장면을 상상하는 것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그렇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만 하는 사람은 줄곧 교감신경이 우위에 있게 된다. 자동차의 액셀러레이터를 계속 밟고 있는 셈이다. 원래 사람의 몸은 낮 동안 일하고 해가 저물면 쉬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그런 자연의 섭리를 무시하고 줄곧 일만 하게 되면 그 리듬이 깨져서 늘 신경이 흥분 상태에 놓여 있게 된다. 그러면 일을 마치고 귀가해도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편안하게 있을 수가 없다. 몸의 긴장이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몸에 무슨 문제가생긴 것 같아 병원에 가면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진단과 함께 수면제나 신경안정제를 처방받게 된다. 자율신경은 면역세포와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교감신경이 우위가 되면 세포질 속에 둥글고 잔 알갱이가 많은 과립백혈구라는면역세포가 생생해지고,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되면 림프구(백혈구의 하나로, 골수와 림프 조직에서 만드는 둥근 세포이다 - 옮긴이)라는 면역세포가 생생해진다. 일 중독자가 암에 걸리기 쉽다는 것은 암에 대한 면역기능을 림프구가 주로 맡고 있기 때문이다. - P86
생활습관이면역력을 좌우한다.
면역이란 병에 걸리느냐 마느냐의열쇠를 쥐고 있는 인체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독감이 유행할 때 독감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개개인이 가진 면역력의 차이에 의한 것이다. 독감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와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사람은 몸속에 독감 바이 - P127
몸속 면역세포의 70퍼센트는장에 있다.
건강과 장수의 핵심은 ‘면역력에 있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육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먼저 육체적인 면부터 살펴보자. 사람 몸속의 장기 중에서 면역과 가장 관계가 깊은 곳이 어디일까? 바로 ‘장이다.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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