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알라딘은
내용이 좋고 나쁜 것과 관계 없이
(다른 곳보다 양질의 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추천'도 '댓글'도 없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저만 해도 뭐라고 말을 하고 싶긴 한데, 댓글을 남기기는 쑥스럽고
추천을 하기에도 종종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댓글은 쑥스럽고,
어떤 분의 글에는 '무조건' 추천을 하고 싶기도 해요. (그러면 좀 민망하죠;;;)
ㅡ 반갑거나, 자주 글을 올려달라는 의미의 추천이죠.
그처럼 가끔
추천을 누르면서도 어떤 의미인가,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뭔가 누르고 싶은데 망설이다가 나올 때도 있어요.)
알라딘 마을은 구조상 쉽게 댓글을 달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면을 튼다, 관계, 친분, 안부인사, 낯선 사람 ...
알라딘에서는 이런 말들이 있으니까요.
보고도 못 본 척하게 되는 곳이 알라딘 마을인데,
<추천0 댓글0 >이 그처럼 많다는 것은, 그만큼 알라딘이
소통이 어려운 곳이라는 얘기니까요.
그래서 저는 좀 더 다양하게 반응을 표시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추천'을 좀 더 세분화해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지금처럼 '추천'을 누르되,
몇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 추천 : 추천은 말 그대로 남에게 권하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책임지고 소개함). 좋은 글, 감동 ..
2) 스마일 이모티콘 : 우호적인 느낌, 좋아요, 안녕하세요, 같은 의미로 느껴지겠죠?
3) 잘 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가볍게' 글에 감사하는 의미 (찬성 반대를 떠나서)
4) 찬성 : 글 중에는 의견이나 주장을 나타내는 글도 있을 테니까.
5) 반대 : 단지 그 의견에는 찬성하지 않는다는 의미니까, 별로 기분 나쁠 일도 아닐 거에요.
가령 '비추천'이나 '비호감' 같은 항은 글쓴이에게 상처를 줄 테니 별로 좋지 않은 것 같고
<반대> 표시 하나 정도는 있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복잡하거나 많아도 안 될테니까,
추천할 때 5개 중에서 <택일>할 수 있게 하면 좋겠습니다.
메인화면에 노출은 <추천, 찬성, 반대> ㅡ 이 세 가지 항의 숫자로 하면 되겠죠.
(나머지 2 개는 더 개인적인 의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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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이런 글 같은 경우에도
만약 반대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런 것들이 좀 더 드러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대하는 댓글을 달기는 참 어렵거든요.)
또 독자 중에서도
어떤 글에 대한 찬반의견이 궁금하신 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 >는 얘기가 있잖아요.
글에 아무 반응이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알라딘에 글을 올리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응원이 될 거 같아서요.
저는 그럴 것 같아요.
긍정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