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이야기 - 전 세계를 울린 감동 실화소설
신도 가네토 지음, 박순분 옮김, 이관수 그림 / 책이있는마을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별이 네개 밖에 안된다. 나를 너무 슬프게 했기 때문에 용서할 수 없어서 별 하나를 지워 버렸다. 개가 아닌 하치, 개가 아닌 한 존재로서 그의 해바라기 마음은 날 눈물나게 했다. 영화가 나왔을 때 줄거리를 보고 울게 될까봐 보고 싶어도 보질 않았었다. 그런데 이 책이 나왔을 때 망설이다 망설이다 보고픈 욕망을 억제하지 못해 읽게 되었다. 밤새 눈물 흘리고 자면서도 눈물 흘리고 안타까운 그 마음에, 교수님을 보내고서 홀로 해바라기 하는 그 외곬수 사랑에 그저 감동하고 감명 받아 애처롭기만 하였다. 그 어느 존재가 이토록 절실할 수 있을까.. 그 어느 존재가 이토록 한 존재로부터 사랑받고 기억받을 수 있을까.. 그 하치의 한평생 사랑에, 마지막까지 절실한 그 사랑에 이 글을 적으면서도 눈물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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