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썼다~

트리레인 스위트 하트 카카오 히팅 젤 - 100ml
쏘내추럴

이벤트로 히팅 젤을 받아서 오늘 결국 다 쓰고 말았다.

처음 광고문구를 봤을 때 정말 솔깃했었다. 정말일까? 정말일까? 라는 호기심에 이벤트 신청을 하고 당첨되었을 때 그 기대감이란~~

크기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 치약의 3분의 2정도 되는 크기라고 할까. 색상은 부드러운 투명갈색 ^^ 향은 약간 인공적인 커피향. 향에 민감한 난 조금 독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기 묻은 얼굴에 처음 발랐을 때 따끈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부드럽게 펴 바르고 마사지를 시작하면 조금 아쉽지만 그 따뜻함이 금방 멈춰버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수분과 유분이 골고루 섞인 크림을 바르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광고문구만큼 따뜻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부드럽게 펴 발리는 그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각질 제거가 된다는 느낌보다 꼭 우유마사지를 한다는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

세안을 마치고 난 후에도 미끌거리는 기분이 남아 있어 살짝 거슬리는 면이 있지만 어쩐지 화사해 보이는 듯도 해서 가볍게 넘어간다~

기대했던 것 만큼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니지만... 크게 효과 있다고는 못하겠다. 그래도 다음 날 화장이 부드럽게 먹히는 듯 해서 기분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