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박승애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유치하다.

그리고 통통 튀는 듯한 가벼운 즐거움이 있다.

하지만 내 안에 숨겨진 사악한 늑대와 여우의 감각을 찾아가게 한다.

조용히 '소시민'으로 살고자 하는 남녀 고등학생 고바토와 오사나이.

굳이 '소시민'으로 살고자 노력해야 할 정도로 이 둘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기민한 관찰력과 탐정의 자질이 아닐까...?

단 것이라고 하면 깜빡 넘어가 버리는 귀여운 오사나이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고바토에게 디저트 가게를 순례하자는 의견을 제시한다.

이미 맛있는 케이크에 흠뻑 빠져 버린 고바토는 단 것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그 맛에 오케이를 하고 만다.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슬쩍슬쩍 보이는 오사나이의 저 사악한 미소는 무슨 뜻일까...?

관찰력 뛰어난 고바토는 여름을 탓하며 그저 넘어가고 말지만 사건은 코 앞에 다가온다.

그리고 오사나이의 납치 사건!!!

과연 이 납치 사건은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작고 앙증맞은 느낌의 추리소설로 가벼운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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