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메이지 1
이상향 지음 / 로크미디어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환타지 소설 <소드 메이지>
화려하거나 눈을 즐겁게 하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소설은 아니다.
그러나 쉼 없는 노력을 하는 천재를 보게 되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현재 2권까지 읽었는데 3권 역시 궁금해진다.
스승에게 버림 받고, 스승의 적에게 저주를 받았으며 그 저주로 인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처절하면서도 귀엽다.
 
재능만 있다면 천재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재능에 노력이 더해진다면 앞으로도 천재일 수가 있다.
뷰크는 천재일까? 마법력 제로의 뷰크가, 검에 있어서는 천재인 뷰크가 검보다도 마법을 원하는 뷰크는 과연 어떤 천재인 것일까?
검에는 천재, 마법에는 둔재. 그러나 마법을 원해 마법사의 길을 선택하려는 뷰크에게는 앞으로도 많은 시련이 남아 있을 것이다.
환타지이니까 그 고통을 이해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환타지든 만화든 무슨 상관이겠는가.
한 인간의 고통에 대한 의지를 보고 그의 노력에 감동을 받는 건 고전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렇기에 큰 고통에도 꺾이지 않는 그의 의지에 거리낌없이 박수를 보내며, 그의 성장과 앞으로 걷게 될 뷰크의 길에 궁금함을 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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