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별순검'에 꽂혀 지냈던 때가 있었다. MBC에서 파일럿프로그램으로 했다가 정규편성으로 바뀌었다가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종영을 당한 비운의 프로그램! 그 프로그램을 정말 재밌게 봤던 나로서는 조기종영이 충격이었다. 그러다가 케이블로 '별순검'이 돌아왔다.. 전에 나왔던 인물 그대로 나왔으면 했는데.. 출연진이 바뀌어서 좀 그랬지만 나름 재밌게 봤다. 그리고 시즌2까지..ㅋㅋ '별순검'을 사랑했던 내게 이 책은 또다른 '별순검'이다. '조선을 뒤흔든...' 시리즈를 모두 봐야겠다고 결심까지 했으니..ㅋㅋ 책을 읽으면서 느낌점은.. 내가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는... 정말.. 노비에 여자로 태어났으면.. 헐~ㅋㅋ 아~ '별순검' 시즌3는 이제 안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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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과학수사와 법의학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이수광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6년 9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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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깡패 같은 애인 - My Dear Desperado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사실, '페르시아의 왕자-시간과 모래'를 보려고 했었으나, 울마미께서 같이 보자고 한 탓에 그만 다른 영화를 봐야하는 이런 난감한 시추에이션에... 뭘 볼까나.. 하고 고민고민한 끝에... 당영화를 보게 되었다. 당영화를 선택하게 된 기준은.. 음... 유일하게 보지 않은 영화였고, '꿈은 이루어 진다'보다는 낫겠다 싶어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인터넷 평점도 한 몫 했고..ㅋㅋㅋㅋ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싸움 하나 제대로 못하지만, 입심 하난 끝내주는 삼류건달 동철(박중훈 분). 예전만큼 실력발휘는 못하지만, 아직 가오만큼은 살아있다. 그런데 겉보기엔 참하게 생긴 옆집에 이사온 여자가, 날 보고도 전혀 기죽지 않는다. 웬걸 이 여자 '옆방여자'라 부르면 눈에 힘부터 잔뜩 주고서는 바락바락 대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 여자 어쩐지 잘해주고 싶다!
 열혈 취업전선에 뛰어든 깡만 센 여자 세진(정유미 분). 큰 뜻 품고 구한 반지하 방, 그런데 겉보기에는 깡패 같지도 않은 깡패가 옆집에 살고 있다. 웬걸 이 남자 '옆방여자'라 부르며 꼬박꼬박 아는 척을 한다. 말이 더 많은 옆집깡패, 왠지 싫지 않다!


사회적 약자가 주인공인 영화는 참 많다. 거기다가 당영화는 흔한 이야기 구조로 되어있다. 옆방 남녀가 티격태격 싸우다가 정들어 버린다는 뭐 그런 이야기... 하지만 당영화가 타영화와 다른 이유는 바로 인물설정에서 부터다. 깡패지만 싸움을 못하고 가오만 잡는 삼류건달과 졸지에 회사가 부도나 백조가 되어버린 깡만 센 여자.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조금씩 치유하며 위로가 된다.

 

거기다 당영화가 나름 괜찮았던 이유는 바로 공감이다..

같은 취업 준비생으로서 세진과 거의 한몸이 되다시피 영화를 본 나는 세진이 울면 나도 울게 되는 거의 세진에게 빙의된 채 영화를 관람했다. 특히, 내 가슴을 후벼판 대목은 마지막 세진이 2차면접을 볼 때, 임원이 질문한 내용을 막힘없이 술술 말한다. 그런 세진에게 왜 다른 회사에서 떨어졌냐고 물었을때.. "거기서는 이런 질문을 하지 않았거든요." 라고 말하는 데... 그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나 같이 학벌이 그리 좋지 않은 사람들은 1차 서류에 턱걸이로 합격했어도 2차 면접에선 그냥 멍하니 앉아 있다가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물론, 나는 1차 서류에서 이미 떨어졌지만...

 

극중 동철의 대사도 공감대가 많이 갔고.. 아무튼 공감대가 가장 많이 간 영화였던 거 같다... 뭐, 줄거리가 뻔하고 결말도 뻔했지만.. 당영화는 유머러스하고 계속 던지는 조크마다 빵빵 터지는 기염을 토했다..ㅋㅋㅋㅋ 그래서 더욱 재밌었다는..ㅋㅋㅋㅋ

 

하지만...

마지막 결말부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꼭 살렸어야... 했나?(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여기까지!)

 

P.S. 새내기 깡패로 들어온 재영역의 권세인.. 참 괜찮게 생겼드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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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연재되는 한동원의 적정관람료를 꼭 보는 우연히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영화를 거의 보지 않아서 쉽게 공감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작가의 글투가 너무 좋아 끝까지 읽게 되었다.ㅋㅋ 여기에 나오는 이 대사들을 내가 과연 써먹을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ㅋㅋ 뭐, 안 써먹으면 어떠냐..!ㅋ 재밌게 읽었으면 그만인 것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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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서 써먹기 좋은 대사 메뉴얼
한동원 지음 / 북하우스 / 2004년 1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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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갈 수 없는 나는 여행서를 보면서 간접여행을 떠난다. 저번 동유럽 여행서를 실패한 경험이 있어 당분간 여행서를 보지 않으리라 했지만.. 이 책을 읽고 또다시 여행서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야 말았다. 도쿄 한 도시만 다닌 작가의 흔적들을 보면서 나도 여행가고 싶다는 열망이 스멀스멀 피어올랐고.. 꼭 가고야 말겠다는 투지를 불태웠으니 말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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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매력이 숨 쉬는 도쿄 뒷골목 이야기
강석균 지음 / 넥서스BOOKS / 2008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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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는 순간 빵 터지고야 말았다.. '헐크'를 보면서 궁금했던 그 의문을 제목을 접했기 때문이다. 필름2.0에서 연재했던 영화에 관련한 궁금증을 모아 발간한 책인 거 같은데.. 이 책에는 내가 의문을 품어왔던 궁금증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ㅋㅋ 좋았다^^ 책을 읽고 난 뒤에 궁금증이 많이 해소된 느낌이랄까..? 아무쪼록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 나의 궁금증을 마구마구 해소해주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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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바지는 왜 안 찢어질까?- 김세윤 기자의 영화 궁금증 클리닉
김세윤 지음 / Media2.0(미디어 2.0) / 2005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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