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역시 과제 때문에 읽었던 소설이었다...
교수님 덕분에 여러 소설을 접할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이 소설은 읽어 내려가기가 무척 힘들었다는... 단편인데도... 정말 힘겨웠다..
과제로 어쩔 수 없이 읽게된 작품... 사실 다른 '향수'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왜 영화로도 나왔던..ㅋㅋㅋ)
밀란 쿤데라 라는 작가는 처음으로 들어본 작가였는데... 뭐, 작품은 나쁘지 않았다.. 아마 이 작가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 같은데...?
친구가 이상한 동화책을 봤다며 서점에서 내게 보여주었다. 이름하여 '자살토끼'... 이 토끼는 여러방법으로 자살을 꾀한다...
'자살'이라는 것이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나올 수 있는 소재가 된 지금이 참... 안타깝다... 이젠 '자살'이라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지니 말이다... 요새 세상이 왜 이리 되었는지...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속에 나오는 정신과 의사 이라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
체형은 뚱뚱하고, 외모는 보잘 것 없고... 거기다가 요상스런 취미에다가... 이상한 성격까지... 그래서 그런걸까? 내가 이라부에게 빠져드는 이유는....ㅋㅋㅋ
한번만이라도 이라부를 만나봤으면 좋겠다
김영하의 소설은 참 독특하다. 소장하고 있는 두 개의 소설... ('호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도 독특한 발상이 넘치는 소설집이었다.
역시 이 소설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독특한 소설도 계속 읽으면 질리나 보다...ㅋㅋㅋ 이젠 조금씩 질려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