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 살인사건 잭슨 브로디 시리즈
케이트 앳킨슨 지음, 임정희 옮김 / 문학사상사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진실이 무엇이든 상실은 마음 아팠다. 아멜리아와 줄리아처럼, 테오처럼 그리고 잭슨 브로디처럼 상실은 평생에 걸쳐 잃어버린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도. 그래도 잭슨처럼 신실한 사람이 진실을 좇아 준다면 조금은 위로받을 수 있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치스 파이터즈 안전가옥 쇼-트 19
전삼혜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막연히 기다리는 대신 한걸음 나아가기로 한 보라를 응원하고 싶고, 보라의 이야기가 계속됐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방울의 내가
현호정 지음 / 사계절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작가의 독특한 색이 보이는 단편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러 안전가옥 앤솔로지 8
김혜영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엔조이 시티전>이 정말 내 취향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허니스
라이언 라 살라 지음, 이진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마스)의 쌍둥이가 죽었다. 여름캠프 에스펜에 가 있었던 캐럴라인이 어느밤 갑자기 돌아와 자고 있는 나를 공격했고, 그녀를 피하다 함께 2층에서 샹들리에에 매달렸다가 추락했는데 그녀만 죽었다. 장례식에 참석한 에스펜의 세 소녀들 브리아, 시에라, 미미. 에스펜의 숙소H에 캐럴라인과 함께 있던 그녀들은 캐럴라인의 시신에 벌 모양 귀걸이를 몰래 채우고, 캐럴라인의 귀에서는 곧 벌이 날아오른다. 기절했다 깨어난 나는 캐럴라인의 죽기 직전 행동이 석연치 않았음을 기억하고 진실을 찾기 위해 에스펜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오래전 젠더플루이드인 나에게 큰 상처를 주었던 에스펜에. 


"그러나 그게 바로 내가 이곳에 온 이유라고, 나 자신에게 일깨운다. 캐럴라인이 어떤 애였는지 알기 위해. 그래서 캐럴라인의 마지막 모습으로부터 날 구원하기 위해. 화를 내며 날 공격했던 가짜 캐럴라인으로부터 날 구원하기 위해." 164쪽


마스가 에스펜에 돌아간 건 자신을 위한 거였다. 처음 결심은 캐럴라인의 죽음에 뭔가가 있다는 걸 알고서였지만 에스펜에 도착한 후에도 그리고 와이엇의 도움으로 천천히 적응을 해나가면서도 마스는 그저 숙소H의 그녀들 - 허니스 - 와 가까워질 뿐이다. 그리고 마스에게 일어나는 신비로운 일들. 소설은 미스터리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그보다 더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이다. 어쩌면 그래서 더더욱 후반부가 그로테스크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소녀들의 아름다운 결속과 대비되는 그들의 집단 행동이. 그리고 마스의 처음 마음과 소녀들의 각성이 더해져 성장이 이루어진다. 여왕 아니 자매의 살해범을 처단함으로써 완성되는 성장 서사.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곧 자매를 사랑하는 것임을, 자매를 구함으로써 나 하나만이 아닌 자매들 전체가 안전해 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다만 앞으로가 조금 걱정되긴 했다. 과연 마스는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아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이다. 마스 곁에는 허니스가 있으므로. 손을 꼭 잡은 자매들이 가지 못할 곳은 없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