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피리 - 모차르트의 오페라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36
에마누엘레 루차티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봄봄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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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파파게노의 짝 파파게나

새잡이 파파게노

선하고 현명한 마법사 자라스트로

사악한 밤의 여왕

밤의 여왕의 세 시녀, 자라스트로의 세 천서, 타미노 왕자, 밤의 여왕의 딸인 파미나 공주 등등....등장인물들을 소개한다.

어느날 타미노 왕자가 숲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길을 잃고는 밤어 밤의 여왕이 다스리는 숲으로 가게 되었다. 무시무시한 용 한 마리가 나타나 왕자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때 밤의 여왕이 거느리는 시녀 셋이 나타나 마법을 써 용으로부터 왕자를 구해준다. 하지만 너무 놀란 왕자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시녀들은 밤의 여왕에게 가서 왕자가 쓰러진것을 전한다.

마침 새잡이 파파게노가 지나다가 용이 쓰러져 있고 정신을 잃었던 타미노 왕자가 눈을 뜨자 자신이 용을 무찔렀고 왕자를 구한것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마침 돌아오는 길에 그 말을 들은 시녀들은 파파게노가 다시는 그런 거짓말을 못하도록 입에 단단한 자물쇠를 채워버린다. 그리고 시녀들은 타미노 왕자에게 밤의 여왕의 딸인 어여쁜 파미나 공주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타미노 왕자를 공주의 아름다운 모습에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잠시후 우르릉 쾅쾅 천둥과 번개가 치더니 밤의 여왕이 마차를 타고 나타나 자신의 잃어버린 딸 파미나 공주를 왕자에게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사악한 마법사 자라스트로가 공주를 잡아간 것이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왕자는 공주를 찾아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만다. 그러자 시녀들은 왕자에게 마술피리를 주며 위험이 닥칠때마다 마술피리가 왕자를 구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물쇠가 채워진 파파게노에게서 자물쇠를 풀어주고는 왕자를 도와 공주를 구해오라고 말한다. 파파게노에게는 마법의 종을 주었다. 그들은 자라스트로의 성으로 공주를 구하러 갔다. 파파게노는 공주가 갇혀있는 곳으로 창문을 통해 올라갔지만 그곳엔 우락부락하게 생긴 모노스타토스가 공주를 감시하고 있었다.

두려움에 떨던 파파게노는 용기를 내 마법의 종을 흔들었고 그러자 모노스타토스가 멀리 달아나 버렸다. 파파게노는 공주에게 성에서 나가기전 타미노 왕자의 초상화를 보여주었고 공주 역시 왕자를 사랑하게 된다. 정말 이렇게 사진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면 모든 남녀들이 사랑에 빠지지 않을까? 역시 이야기구나 싶으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그때 왕자는 자사스트로의 세 천사의 도움으로 수많은 사제들이 사는 사원의 커다란 문 앞으로 갈수 있었다. 그곳에서 시녀들이 준 마술피리를 불어 도움을 얻게 된다. 과연 마술피리는 어떤 도움을 줄수 있는지 그리고 공주를 어떻게 구해내는지 멋진 그림을 통해 만날수 있다. 그림은 마치 루오의 그림처럼 거친듯하면서도 프리하게 그려져 있어서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콜라주와 다양한 기법으로 그려진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불어 이 책과 함께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오페라 [마술피리]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아리아'를 들어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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