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해지고 싶다면 다이어트를 그만둬라
나쓰메 마쓰리코 지음, 임정희 옮김 / 이아소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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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이 뇌에 명령을 내려 대사를 촉진시켜 비만 방지를 한다고? 요즘 다이어트 책들을 보면 최대한 싱겁게 먹어야 한다. 간이 거의 없이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런 시점에 간장이 비만을 방지한다고? 물론 2006년 기사 제목이지만 말이다. 이 말은 간장 세포에 지방이 지나치게 쌓이면 간장이 감지하고 뇌를 통해 온몸의 지방조직에 위험 신호를 보낸다는 것이다. 그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서 온몸의 지방조직이 축소되고 혈당치도 내려간다는 것이다. 이것을 동물 실험해보니 실제로 비만이나 당뇨병이 방지되었다는 것이다.

 

즉 몸에는 스스로 불필요한 피하지방을 자기 스스로 판단해 내다버리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런데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계속하게 되면 피하지방을 쌓아두려는 반동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차라리 많이 먹으면 몸은 피하지방을 내다버리기 쉬운 대사 메커니즘으로 돌아선다는 것이다. 아마도 언뜻 생각나는게 다이어트를 하느라 너무 먹는 양이 줄이면 변비가 생기는데 그럴때 많이 먹게 되면 대사작용이 활발해지는 것을 이야기하는듯하다.

 

저자의 생각은 몸이 원할때 먹고 원하지 않을때는 자연스럽게 먹지 않으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비만이 되어버린 경우에는 이게 쉽지 않으니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저자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오히려 다이어트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할때 에너지가 활성화되면서 잘 먹어도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즉 식단이나 운동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욕구에 맞춰 대응하면 더 빨리 날씬해진다는 이야기.

 

음식은 살찌는 독이 아니라 살찌는 원인은 에너지를 남아돌게 만드는 상황이 만든다는 것이다. 어서 빨리 살을 빼려 하기전에 지금 몸이 부족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보충하도록 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무엇인가가 먹고 싶을때는 지금 내몸에게 물어보라는 것. 정말 가슴에서 배에 이르는 부분이 '몸의 의지'가 거하는 공간이며 점잖은 척 억지로 참을 말자는 것이다.

 

마음의 소리를 듣는 과식할 필요가 없어지는 비법들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맛있는 것의 범위를 오감으로 확장한다. 즉 후각으로 즐기는 맛있는 향기나 피부로 즐기는 맛있는 목욕 그리고 청각과 몸으로 진동을 즐기는 맛있는 음악을 듣는 중 먹는 것인 미각에만 집중하지 말고 오감을 최대한 만족시키라는 것이다. 종종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뭔가 먹고 싶어질때가 있다. 그럴때는 내 안에 에너지가 해방을 요구하고 있다는 신호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재빨리 먹을 것을 달라고 이야기하지만 몸을 움직이는 방법으로 오직 먹는 것의 기쁨만으로 제한된 감각에서 탈출할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이어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갖을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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