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다이어트 밥상 - 34kg을 감량한 이경영의
이경영 지음, 최승주 요리 / 조선앤북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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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영 박사는 뭘 먹고 34kg을 뺐을까?

16년전 84kg의 미반 여대생이었던 저자는 6개월간 34kg을 감량했다. 세끼를 다 먹으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것. 그렇다면 식단은? 대부분의 다이어트 요리책들이 샐러드 중심인데 그것은 한국인들에게 맞춤형이 아니라 생각하고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50kcal에서 400kcal 까지 다양한 레시피가 담겨있다.

 

고도비만, 상체비만, 하체비만, 저근육형 비만등 체형별 문제점을 보완할 상차림 전략과 운동 전략도 들어있다. 먼저 감량의 일등공신들은 매직7가지를 보자면 토마토, 양배추, 두부, 현미, 녹차, 다시마, 참치 등이 있다. 비타민C의 제왕인 토마토는 칼로리가 다른 과일들에 비해 월등하게 적고 붉은 색소에 있는 리코펜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리코펜 흡수율을 높이려면 올리브드레싱을 뿌려 먹거나 기름에 살짝 굽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육류등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을때 소화도 촉진시키고 칼륨이 많아 부종예방에도 좋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루틴 성분이 있어 짜게 먹은 후에 디저트로도 좋다.

 

양배추는 수분을 제외한 대부분이 식이섬유라 열량이 거의 없고 장운동을 촉진시킨다. 위를 보호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다이어트 중 식사량 감소로 신경이 예민해질때 나타나기 쉬운 위장질환을 예방해주며 양배추의 칼슘은 우유의 칼슘만큼 흡수율이 좋아 다이어트식으로 좋다고 한다. 이렇게 두부나 현미등이 어떤식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지 각각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다이어트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는 착한 식품 20가지.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고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쩌서 먹는 것이 식이섬류와 칼로리 면에서 좋다고 한다. 단 칼로리가 높으니 한 번에 두 개 이상은 먹지 말라는것. 예전에 남편회사 사장님이 고구마로 다이어트를 했는데 아주 좋더라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간식대용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빠질수 없는 닭가슴살과 달걀, 마늘,무, 미역, 브로콜리, 버섯등등을 소개한다.

 

나쁜음식들을 소개하는 장을 보니 벌써 군침이 돈다. 역시 나쁜 음식들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ㅡㅡ;;;우리가 주로 먹던 아주 사랑하던 음식들이구나..ㅜㅜ 맛과 영양을 지키고 칼로리는 낮추는 조리법과 상차림 원칙에는 현미밥에 대한 이야기와 국수, 라면에 대한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헉 탄수화물중독이라는 것도 있군...ㅡㅡ;;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볼만한 증세로는 오후 4~5시만 되면 피곤해지고 배가 고프다. 밥이나 빵을 많이 먹은 후 졸리고 나른하다. 난데?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안온다. 잠은 오는데 너무나도 먹고싶다. ㅡㅡ;; 그나마 지금은 좀 덜하지만...등등

 

각종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만한 음식들에 대해 하나하나 소개하고 조리법들을 배울수 있다. 칼로리가 표시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그대로 따라 만들어먹으면 좋을듯 하다. 감자채브로콜리가 의외로 칼로리가 낮은걸? 낼 반찬으로 해먹어야겠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도 의외로 많아서 무척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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