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면역력 - 세계적인 면역학자 - 아보 도오루의 면역 밥상!
겐미자키 사토미 지음, 윤혜림 옮김, 아보 도오루 감수 / 전나무숲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적인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의 면역 밥상!

저자는 오랜 기간 질병의 원인과 그 성립 과정을 연구하며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인간은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획득한 '적응력'의 한계를 넘는 극단적인 생활방식으로 무리하게 삶을 살아갈 때 병이 난다. 반대로 이 '적응력'을 충실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질병에 걸린다."

 

즉 무리한 생활이 교감신경의 긴장이 지속되는 생활이고 편안한 생활은 부교감신경이 우위 상태라는 것이다. 이책은 식사를 통한 면역 강화가 목적이다. 우리가 보통 먹거나 마셔 소화관을 기능하게 만드는 소화 활동은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무언가를 먹으면 기분이 차분해지고 분노도 가라앉는다는 것이다. 육체적 중노동이 대부분 준 것과 달리 치열한 경쟁사회속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의 긴장을 초래하고 수많은 현대병을 일으킨다.

 

고기나 달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에 치우치는 식생활보다는 현미, 야채, 버섯, 해조류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소화관을 자극하는 시간이 길어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는 것이다. 울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게 고기나 달걀, 우유등인데...그리고 과식으로 인한 비만도 자율신경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그래서 비만인 사람들의 경우 병에 걸린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감기가 잘 낫지 않거나 쉽게 피로하다면 면역력이 저하되었다는 증거라는 것. 이건 우리 남편인걸? ㅡㅡ;;; 감기는 아니지만 아주 피곤해한다. 저자인 의사 겐미자키 사토미 역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생활습관을 고쳤다고 한다. 젊은 시절부터 연구하느라 바빠 성격도 차분하지 못하고 신경질적이었다는 것. 그래서 그 모든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다보니 육류 중심의 폭식이 많아졌다고 한다. 이건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우리집 역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그리고 부부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보내는 방법이 치킨이니 말이다. 거기에 더불어 맥주..ㅡㅡ;; 맥주와 치킨은 궁합도 안 좋다는데...

 

저자역시 그렇게 육류 폭식과 함께 운동도 게을리하다보니 병에 걸리는 일도 많고 알레르기도 심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문제가 있다 생각해 54세즈음 주식을 현미로 바꾸고 여러가지 다양한 식품으 섭취하려 애썼다고 한다. 그 후 3년이 지난후 몸의 면역력이 꽤 높아졌고 체온이 올라 몸이 따뜻해진 덕에 감기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알레르기 증세도 사라지고 스트레스에도 강해져 왠만해선 화를 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나의 면역력을 체크할수 있는 진단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발열, 발진, 통증이 일어나는 원인과 약물이 정말 면역력을 저하시키는지 등 의학적인 증상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약의 과다 복용이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것도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아보 도오루식 면역력을 높이는 식사법 8가지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재료와 요리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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