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도 성공한 아빠의 뱃살혁명
정종철.강훈 지음 / 위즈덤스타일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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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개그맨 정종철의 뱃살 제로 프로젝트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 뿐 아니라 불면증에 피로가 쌓일대로 쌓인 '마빡이' 정종철은 의사의 강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몸이 많이 않좋아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살을 빼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에 시작했다고 한다. 자신의 살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그리고 생명을 위협함에 두려움을 갖게 되고 아이들을 위해서도 건강한 아버지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

 

"많이 위험한 상태인 건가요, 제가?"

"돌연사라는 말 들어봤죠? 이 정도 수치면 몸 어디에서 문제가 터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예요. 거기다 수면검사 결과를 보니까 수면장애도 있고, 바로 체중조절하고 식이조절에 들어갑시다....."(19쪽)

 

그렇게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알게된 정보들을 책속에 담았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 맛집을 알리는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와도 눈물을 머금고 사양했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들 모임이나 회식에도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도망다닐정도로 고기를 너무나도 좋아했다고 한다. 이건 뭐 정종철 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려는 모든 사람들의 똑같은 고민일 것이다. 눈앞에 누가 먹고 있는 것을 보면 같이 마구마구 먹고싶어지는 본능.

 

다이어트 초창기에는 아침에는 닭가슴살과 방울토마토, 바나나등을 먹었고 점심에는 삶은 계란 흰자, 바나나, 오이, 양상추등을 먹었다고 한다. 저녁에는 삶은 오징어와 찐 고구마 그리고 방울토마토. 간식은 절대 안 먹었지만 정말 죽을것 같은 날에는 저지방우유를 한 컵 마셨다고 한다. 그리고 두부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두부를 미국에서는 살찌지 않는 치즈로 불릴 만큼 영양이 높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방법으로 많이 쓰이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식품이다. 두부로 하는 원푸드 다이어트오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하기전에는 두부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먹어본 두부는 너무나도 맛있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입맛도 길들이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하려면 독하게 먹는 것을 참아야 하지만 한번 규칙을 어기고 먹어버렸다고 해서 금방 살이 몇 킬로그램씩 오르는건 아니니 너무 괴로워하지 말고 다음날엔 그만큼 더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다이어트를 하지 않다가 갑자기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일단은 체중감량에 성공하지만 주로 글리코겐과 단백질, 체내 수분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정 시간이 지나 심신이 극도로 피곤해지면 이전처럼 식하해 체중은 원래 체중보다 더 늘어날수 있다는 것. 그러므로 식사량을 줄인다면 자신의 기초대사율 이하로 섭취해서는 안되고 몸이 놀라지 않을 만큼 조금씩 식사량을 줄여 당장은 체중 변화보다 위의 크기를 작게 만들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는 아주 멋지다. 그리고 아내 역시 다이어트에 성공할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니 더 더 멋지다. 날씬하고 건강한 부부로 오래도록 사람들 기억속에 남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나도 책속에 나온 방법들을 참고해 정종철의 아름다운 아내 황규림처럼 어여쁘진 않아도 최소한 건강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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