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로다 - 진로설계를 통한 성공스토리가 생생하게 담긴 이것이 진로다
고봉익.홍기운.임정빈.김승 지음 / 미디어숲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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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국가별 IQ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 1위란다. 국제합업성취도 비교연구 발뵤에서도 평균 1위인 핀란드 다음으로 평균 2위란다. 놀랍다. 그런데 슬픈현실은 사교육비 세계1위이며 청소년들의 하루 공부시간도 비교국가 중 가장 높은 1위라는 사실이다. 지인들과 아이들 교육 문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학원이나 과외를 보내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돈이 있어서 시킨다기보다는 저축은 둘째문제고 빚이라도 내서 아이들 사교육을 시켜야한다는 것이 팽배해져있다. 참..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겠다. 성적은 두 아이들다 상위권이긴 하지만 전국 퍼센테이지를 따졌을때는 위험천만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말하고 앞서가는 선구자적인 부모처럼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공부스트레스는 절대 주지 말아야지..라고 내 마음 한켠에서는 외치지만 다른 아이들은 빚을 내서라도 가르치는데 난 뭔가 문제있는 엄마인가? 우리 부부는 문제있는 부모인가? 라는 괴로움이 떠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이제껏 혼자서 공부해왔는데 과외나 학원을 보내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꽉 차 있어서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

 

그리고 공부관련 책들을 보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동기가 중요하다는데 도대체 그놈의 동기놈은 어디에 가 있는건지 그야말로 뜬구름 잡는 나날들이다.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다보면 나오는 이야기가..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하다가 목표가 있어야 한데..라고 말하면 난 목표가 없어..라고 말한다.. 어제는 변호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내일은 또 다른 꿈을 찾아떠나는 방랑자들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그리고 나같이 고민하는 부모들의 귀를 눈을 솔깃하게 하는 책이 이런 책들이다. 도대체 진로를 어찌하오리까? 아이에게만 맞기자니 영 불안하기 짝이없고 그렇다고 막다른 골목으로 마구마구 몰기만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다. 그런 부모들에게 이 책은 이런 저런 방법들이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꿈이 없는 공부의 동기가 없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할지는 일단 아이의 특성을 알아야한다는 것. 아이가 어떤 일을 하기에 어떤 직업을 갖기에 맞는 성격인지 일단 아이의 적성과 원하는 바를 그리고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렇게 요리조리 찾다보면 무언가 잡히는 것이 있다는 것. 그렇게 어느 정도 그림을 그리게 되면 그 그림에 맞게 요것저것 채워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일곱아이들의 꿈을 찾아가는 학과를 찾아가는 과정들을 통해 어떻게 해나가는 것인지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아이가 꿈을 찾은 다음 어떤식으로 학창시절을 보낸내용을 써나가야 하는지 등을 코멘트를 통해 알려준다. 자율체험활동을 통해 무엇을 깨달았는지 그리고 그 깨달음이 학창시절을 보내는데 있어서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등을 써내려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입학한 아이들이 자신이 겪었던 수험생활도 알려준다. 논 구술 면접후기는 어떠했는지 중고등학교때 솔직한 심정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공부를 해왔는지 등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되고 있다.

 

이제 기말고사도 끝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다는 고등학교 딸아이에게 읽도록 권하면 좋을듯하다. 딸아이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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