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런너 아들아이가 좋아하는 만화책중 하나이다. 이번엔 호기심탐험대 똥으로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읜 특징은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재미있는 과학상식을 알려준다. 우리 아이들도 항상 외치는 말중 하나가 "왜"이다. 마치 외계인과 대화를 하는듯 하다. 나역시 어린시절에는 몰랐지만 이젠 어른이다보니 그런 아이들이 짜증나고 답답하다고 생각할때가 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런 책은 과학상식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서프라이즈 퀴즈를 통해 재미있는 상식들을 만나게 된다. 서프라이즈 연구실에서는 호기심 목록의 주인장, 연금술사 아저씨가 호기심을 채워준다. 그리고 서프라이즈 챌린지, 서프라이즈 완전백과를 통해 깊이 있는 정보들을 알수 있다. 등장인물은 초원. 초원은 밝고 명랑한 보통의 우리 아이들의 캐릭터이며 장난이 너무 심해 가끔 친구들로부터 눈총을 받는데 우리 아들아이를 보는듯 하다. 우리 아들아이도 장난이 심해 유치원에서 장난치다가 종종 물려오고는 했다. 혼자인 카이를 챙겨주는 믿음직스움도 있다. 그리고 꽃미남인 나르시스, 섬에서 자란 섬소녀 바다, 등치가 크고 순진하며 먹는걸 가장 좋아하는 빅보, 초원과 늘 티걱태걱하는 카이, 영적 능력이 있어 귀신을 볼 수 있고 대화도 나누며 부하처럼 부리기도 하는 마키등이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즐겁게 이끌어간다. 테일즈 월드의 연금술사 아저씨가 슈퍼 아이템을 개발하고 테일즈런너들에게 퀴즈를 통해 주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아저씨의 아이템은 호기심에서 탄생했으므로 호기심 퀴즈를 가장 많이 맞춘 사람에게 '소원의 가루'를 주겠다고 한다. 그 가루는 소원을 50% 들어준다. 그 소원의 가루를 가방 많이 획득한 사람이 슈퍼 아이템을 갖게 된다. 퀴즈는 시작되고 호기심 단추를 누루니 코끼리똥이 나온다. 문제는 똥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이다. 겨우겨우 첫번째 관문을 통과하고 그다음 특명은 공주를 웃기는 것이다. 그러는 과정들 속에서 똥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재미있게 즐기는 과정속에서 만나게 된다. 우리 아이는 책이 오자마자 두번이나 읽었다. 아마도 이 책 역시 책꽂이에서 수시로 나올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