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트렌드 연감 2009
NHN(주) 지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언젠가부터 네이버와 매일 만나고 있다. 마침 집에 텔레비젼도 없다보니 더더구나 친하게 지내게 된다. 뭐 밖에 나갈일도 없고 그러다보니 오직 하는 일이라곤 네이버와 친하게 지내는 일뿐인듯 할때가 많다. 그런말도 있지 않은가.. 누가 뭘 물어보면 네이버에게 물어봐~~하고 말이다. 나 역시 무엇이든 일단은 네이버에게 물어본다. 그러나 작년에는 네이버로 인해 마음도 많이 아팠다. 다음에서는 이슈되는 사건들을 올려놓는 반면 네이버는 너무 상업적이라는 이야기들로 인해 네이버를 이용하지 말자는 이야기들이 나돌았으니 말이다.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네이버에서 생활을 했기에 네이버에게 지금도 계속 머무르고 있는 중이다.

 

미우나 고우나 너무나도 친숙한 네이버. 네이버의 트랜드 연감은 무엇일까? 작년의 네이버의 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하는 사항들을 담아놓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차례를 보면 경제, 환경, 스포츠, 사회와 정치등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분류해서 올려놓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1년간 어떤 검색어가 물망의 1위를 차지했는지 어떤 것들이 관심의 중점이 있었는가를 알려준다.

 

매달 그리고 오전과 오후 시간대 별로 어떤 이슈들이 상위권에 머물렀는지를 볼수 있다. 경제분야에서는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경제 칼럼리스트가 대망의 1위에 올라와 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의사이면서 그것도 시골의사이면서 경제 분야에도 빠삭하다니 정말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게 많은 것들을 담아놓는 것이 머리아프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그가 말하길....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온전히 책의 힘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음...역시 책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수 있다. 희망을 갖고 즐거운 미래를 꿈꾸어보자. 열심히 책을 사랑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런 말도 하고 있다.

"비록 55%의 사람들이 자신을 중하위층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때로 학문이나 논리보다 위기를 해결해 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진짜 가치는 내가 가진 집값이나 주가가 아니라, 오늘 내가 얼마나 부가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인가임을 잊지 마십시오. 진짜 투자는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35페이지에서

 

환경 분야의 1위는 다큐멘타리 영화감독이 차지했다. 첨본다..음....ㅡㅡ;;; 보다 더 눈을 크게 뜨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망의 1위의 핫 이슈를 모르다니 말이다.스포츠도 역시..너무 아는 것만 아는 나의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아는것도 제대로 없다는 생각이 급 우울해지네...문화와 예술의 숭례문이라는 키워드는 넘 가슴이 아프다. 건강은 역시나 다이어트이다. 한해를 두루두루 둘러볼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는 책이다. 마치 지난 신문을 보면서 그래...이런 일도 있었지...하듯이  말이다. 아마도 짬짬이 과거를 둘러보는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