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서 징기스칸의 멋진 포스가 풍기듯이 우리 아들 책을 보자마자 바로 몰입해준다. 정말 많이 들어왔던 그 이름 징기스칸. 그는 어떤 인물일까? 우리 아들같은 경우는 날 닮아서..ㅡㅡ;;; 너무나도 소극적이고 마음이 약하다. 공부를 잘함에도 불구하고 회장이나 부회장등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 왜? 아마도 리더십이 부족한 것일까? 앞에 나가서 너무 떨려서는 어쩔줄을 모른다. 유치원 때 보면 성가반에 시험을 보고 들어가는데 누나는 다 외우지 못해도 자신감있게 부른 반면 울 아들은....넘 떨려서는 거의 울기 직전으로 불렀다. 다 외웠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래서 거의 떨어지지 않는데 더더구나 형제가 있으면 왠만하면 붙는 성가반을 떨어지고 말았다. 그후로 학교에서 회장같은 걸 해보고 싶어함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마음같아선 당장 학교에 찾아가서 "얘들아~~울아들 나름 똑똑하거든?" 하고 치마바람을 휙~~하니 날리고 싶지만 내가 치마를 입지 않는 관계루다가 어쩔수 없는 비애를 맞이할수 밖에 없다. 다리도 두껍고 말이다.ㅡㅡ;;; 그런 아들아이에게 이런 책은 정말 적극 권장할만한 책이다. 징기스칸이 어떤 인물인가? 커다란 땅을 호령하던 대단한 리더십의 소유자가 아니던가 말이다. 그런 사람에게서 배울것이 오즉많겠는가 말이다. 하지만 만날수는 없으니 이런 책으로 도움을 받을수 있을 것이다. 어린시절부터 아버지가 적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버려진 가족. 그 와중에도 불굴의 의지를 간직하고 꿋꿋하게 가족을 이끌어 나간 태무친이 넘 멋지다. 테무친의 용맹스러운 삶을 만날수 있는 좋은 시간이엇다. 아들아이 이 책을 독서록에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다. 아들아이가 이 책을 읽고 독서록에 쓴 내용은 이렇다. ............................ 사건.....테무친이 태어났다. 몽골 벌판을 누비면서 위험한 인생을 살아가다가 대제국을 이루고 죽게 된다. 느낀점......테무친은 진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지만 진정한 리더의 기질을 갖춘 것 같다. 나라도 테무친을 봤으면 금방 충성을 맹세하고 테무친을 따라나섰을 것 같다. 이 책은 테무친의 인생을 재미있게 잘 쓴 책이다. ..........이상이 아들아이가 테무친을 보고 쓴 독서록 이다. 하나씩 하나씩 이런 휼륭한 인물들의 업적을 보고 기억하면서 리더로서의 자격을 갖추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