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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화제의 과학 현장
브라운 레퍼런스 그룹 (BRG) 지음, 이충호 옮김 / 을파소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차례를 보면 역사의 미스터리, 멸종 위기의 동식물, CSI, 범죄 과학 수사대, 긴급 구조 SOS, 현대 의학 25시, 스포츠 과학의 세계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1장에서는 [역사의 미스터리]라고 해서 숨겨진 역사를 찾기 위해 사라진 역사의 현장을 가고 고대 유물의 미스터리를 풀어내면서 밝혀지는 과거등을 찾아낸다고 한다.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알아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고고학자라고 한다. 인류학자는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연구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인류학자달의 연구는 고고학자들이 발견한 것들을 더 잘 이해할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면 이스터 섬은 태평양의 아주 외딴 곳에 있는 섬인에 이 섬에는 약 1000년 전에 만들어진 석상들이 800여개가 있는데 사람 머리 모양을 한 이 거대한 석상들을 통해 섬에 살았던 사라들에 대한 연구를 한다고 한다. 정말 추장들의 머리를 본 따서 만든 것일까? 사진으로 보니 거의 땅에 다을듯이 엎드려 있는 얼굴도 있고 똑바로 서 있는 석상도 있다.
예전의 고고학자들은 제대로 훈련받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발굴 작업을 했지만 지금은 훈련을 잘 받아 아주 조심스럽고 철저하게 발굴을 한다고 한다. 법의학 분야에서 일하는 인류학자인 코프는 1990년대에 전쟁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이 죽어 간 르완다에서 발굴 작업을 했는데 주로 발견한 것은 무덤이라고 한다. 시체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어떻게 죽었고, 무슨 일을 하던 사람인지를 알아낼수 있다고 한다. 마치 탐정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탐정책들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라면 끌리는 일이 아닐까? 얼마전에 보았던 화산폭발로 사라진 폼페이가 생각나기도 한다. 화석으로 남아있던 시체들을 보니 어찌나 참혹했는지...
사진으로 보이는 나스카 자상화는 남아메리카 페루에 있는 암석 사막에 새겨진 거대한 그림이 있다. 약 2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도대체 누가 왜 이렇게 만들어놓았을까? 인류학자들은 X선 스캐너를 이용해 미라의 몸 내부를 들여다보면서 몸속에 남아 있는 것들로 고대 이집트 사람들이 무얼 먹고 얼마나 건강했으며 언제 죽었는지 등을 알아낼수도 있다고 한다.
[멸종 위기의 동식물]에서는 공룡의 멸종, 오염과 먹이 사슬, 세익스피어의 찌르레기 ,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사람, 환경 오염의 주범, 지구에 닥친 재앙들, 그러한 재앙과 멸종을 막으려는 노력, 그리고 지구를 구하려는 노력등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일들은 무엇일까? 평소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꾸어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과 전기를 아껴쓰고, 해로운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이용하기보다는 걷거나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능하면 유기농 식품이나 현지 농산물을 애용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커서 환경관련 일들을 할수도 있고 말이다.
[CSI, 범죄과학수사대]는 범죄현장을 과학자들과 함께 둘러볼수 있다. 법의학자는 경찰을 도와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인데 증거를 수집하고, 검사하며, 실험을 해 범죄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설명하고 범인을 밝혀내는 일을 돕는다고 한다. 가끔 영화에서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긴급 구조 SOS]는 위기 현장에 출동하는 사람들과 현장을 볼수 있다. 화재진압 현장, 출동, 해안 경비대, 위험과 싸우는 산악구조대, 테러에 맞서는 특수요원들을 자료화면과 설명으로 만날수 있다. 예전에 우리 집에도 불이 난적이 있는데 초등학교 4학년때 정말 순식간에 집에 불이 붙던지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학교에 갔더니 선생님이 숙제 안해온 이유 있는 사람 말하라고 해서 말하고 마침 그때 불우이웃돕기로 이것저것 모은것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
[현대 의학 25시]에서는 의학의 놀라운 발전과 응급실 24시, 몸속을 보여주는 첨단장비, 진화하는 의약품, 수술의 과거와 현재등을 보여주고있다. 요즘 가끔 응급프로그램을 하는걸 보면 넘 무섭고 정말 의사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물론 가끔 오진도 있지만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정말 사람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비슷한 크기의 비슷비슷한 사람들인데도 하는일도 천차만별이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과학적인 성과들이 놀랍기만 하다. 오늘인가? 어제던가? 인터넷 기사에서 도마뱀인간이 생길거라는 기사를 보았다. 아픈 곳이 있으면 다시 의학의 힘으로 복구시킬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이다. 무섭기도 하고 반갑기도 한 기사였다. 이 책을 통해 생소하고 놀랍기만 한 화제의 과학 이야기들을 알게 될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장래 희망이 바뀌는 아이들도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