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 1%의 비밀 추론력
김강일, 김명옥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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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1%가 가지고 있는 추론력이란 무엇인지 그 이외의 아이들의 개별적인 해결책은 무엇인지, 그리고 추론력이 중요하다면 그 추론력을 어떻게 높일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요즘 나도 그런 생각을 가끔 한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고 사람들은 아이들이 당연히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공부를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그에 따른 노력도 없고 그 결과도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 것이다. 자녀의 성향을 알고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무척 고민되는 부모님들에게 어떻게 아이들을 도와줄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자녀의 성향을 보자면 자아가 강하고 성과를 중시하며 지배하기를 좋아하는 리더형과 안정적이고 인내심이 강하며 마음에 내키지 않아도 관계가 깨지는 것이 두려워 다른 사람의 뜻에 따르는 안정형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고 감성적이고 낙천적이며 주목 받고 싶은 욕구가 상한 친교형과 지적이고 자기나 남들에게 높은 기준을 적용하며 논리적이고 정확한 신충형이 있다. 긍정적으로 봤을 때 다른 두 성향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엄마는 논리적이고 정확하며 높은 기준을 가진 신중형이고 아이는 사교적이며 낙천적이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고형이라면 엄마가 아이의 성향을 이해해 자신이 가진 높은 기준을 조금 낮추고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아니는 모든 부모가 부러워하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고 한다. 리더의 성향을 가진 아이에게는 리더의 덕목을 가르쳐주어야 하는데 '무조건 싸워서 이겨라'라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포용하라'고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 큰 아이 같은 경우는 어떤 때는 리더형이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아닌거 같기도 할때가 있다. 그래서 리더형이라고 느껴질때는 다른 아이들을 포용하도록 이야기하려고 노력한다.

 

친교형 아이에게는 특성을 인정하고 부족한 영역인 논리적 사고와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가르쳐 주어서 풍성한 아이디어를 남겨놓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형이므로 주위에 사람이 많고 자기만의 전문 분야가 있으면 그 분야에서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한다. 신중형 아이는 태생적으로 분석적, 합리적,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므로 이런 아이에게 리더를 하라고 하면 본인이나 주변인들도 힘들어지니 무리하게 리더가 되기를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작은 아이는 정말 리더로서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나역시도 그렇고 말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아이가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려고 하는 편이다. 이렇듯 아이들은 나름대로의 성향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부모나 아이나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 가도록 해야하는 것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라고 말한다. 스스로 공부한다는 것은 선생님이나 부모님 도움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해야 할 공부를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하려면 자율적이며 열정이 있어야 하고 지속성, 인내심을 갖추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공부하려면 집중력이 필요하고 열정은 분명한 학습 동기에서 나오며 인내심은 공부습관과 자신감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이렇게 스스로 학습 능력을 키우려면 1학년 때 일기쓰기, 2학년 때 책 읽기, 3학년 때 숙제 하기, 4학년 때 글쓰기, 5학년 때 수학 등의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 꾸준한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얼마전 핀란드 교육에 관한 책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책에서도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어릴적 가정에서 뿐 만 아니라 학교에서 집중력 향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작은 아이는 6학년이 되고 큰 아이는 이미 중2가 되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아이들과 열심히 탐독하고 공부에 대해서 이책을 보며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지에 대해 나누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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