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국제중과 특목고 입학사정관제의 인성면접에 대비하여 입시전문가가 학생들에게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사회, 역사등의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저자는 그런 인성면접을 대비하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 아이는 그렇게 상위 1%에 들지는 않는다. 이 책의 의도가 너무 독자층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든다. 보다 더 포괄적으로 많은 아이들이 그리고 부모님들도 같이 보면 좋을듯한 책인데 말이다. 나같은 경우도 역사나 사회 전반적으로 지식이 딸리는 그런 상황이다. 그리고 봐도 자꾸 잊어버리기도 하고...에궁...그런데 이 책을 보니 정말 알기쉽고 사회, 역사, 세계정세등을 읽어나갈수 있도록 쓰여 있었다. 정말? 정말이야? 라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보게 되었다. 이거이거..엄마도 이렇게 모르니..아이가 어케 제대로 알겠는가 말이다. 미국이 왜 이라크를 공격했는가? 너무나 오랫동안 자행되어온 이라크 전쟁. 그 속에서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났지만 사실상 객관적으로 제대로 알고 있엇던 것은 거의 없다. 그저 저자의 말마따나 빈라덴은 테러리스트이고 전쟁은 무조건 나쁘다..그들은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등등의 피상적인 시각으로만 접했는데 이 책을 보니..음...정말 내가 모르는 진실이 있었구나..싶으면서 정말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아이들 역시 오죽하겠는가? 사실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잘살기 위해서 공부하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필요성은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요즘 누가 굶으며 사는가? 물론 그런 사람들이 없는것도 아니고...정말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많지만...대부분은 어느정도 세끼는 먹고 나름 공부는 할 환경이 되지 않는가? 그런데도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욕구가 없는 것은 무엇인가? 정말 왜 필요한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고나니....음...정말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딸래미 처음에는 읽으라고 내 주니......모야~~? 하고는 떨떠름하게 받았지만 내용을 보더니...정말 빨려드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아주 대충의 상식으로는 삶을 제대로 살아가기가 힘들다. 미국이 무조건 도와주겠냐? 하지만...뭐 딱히 눈에 보기에 직접적으로 당하지 않으면 모르지 않는가 말이다. 어제인가? 한 뉴스를 보니 그런 기사가 있었다.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그런 기사였다. 조중동에게 직접 적으로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모른 다는 것이다. 뉴라이트를 아무리 이야기 해도 본질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상식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한쪽만의 이야기인지, 우리나라 역사의 왜곡이 왜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독도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역사적인 문화재들이 지금은 추앙받고 있지만 그 때 그 문화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고충을 겪어야 했는지 등등의 정말 공부를 해야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할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더 열심히 눈을 열고 귀를 열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아이에게도 어서 보라구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