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인체 탐험
북타임 편집부 지음 / 북타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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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다가 옆구리가 욱신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도 가끔 운동좀 하려하면 옆구리가 욱신거려서 휴~~난 너무 약한가봐~~ㅎㅎ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유가 있다. 아픔의 원인 비장이라고 하는 장기가 급격한 운동으로 수축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왼쪽 복강 상부 횡격막 바로 밑, 췌장의 안, 왼쪽 신장 바로 위에 있는 복막에 감싸인 해면 모양의 장기인데 평소에는 있는듯 없는듯 있다가 운동을 하면 통증을 유발한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이것에 기력과 감정이 깃들어있다고 한다고 하여 영어 명칭은 스플린이라고 한다. 울화나 분통등의 의미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와우~~고대 로마의 마라톤 주자들은 달리면 아프다는 이유로 인위적으로 잘라내 불사르기도 했다고 한다. 햐~~
 
그렇다면 그 비장의 역할은? 성장에 따라 달라지는데 태아기에는 조혈조직으로 일을 하다가 유소아기가 되면 골수에 조혈 기능을 한다고 한다. 세균 감염을 방지하는 면역기능을 갖추게 되고 이것은 비장 안의 백비수라고 해서 림프성 기관의 작용으로 혈액 중의 세균이나 그 밖의 이물질을 항원으로 하는 항체를 생산해 항원 항체 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비장을 제거하면 성인의 경우에는 위험이 없지만 유소아기에 제거하면 생체 방어력이 떨어져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고 한다. 그렇지만 노화한 적혈구나 결함이 있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작업도 한다고 한다.
 
예전에 남편이 축구를 하다가 누군가와 부딪치면서 다리를 심하게 다쳐 넘어진적이 있는데 담날도 다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다리에 종양이 있는듯 하다고 해서 어찌나 놀랐는지..그런데 그 종양이 무릎 아래 다리쪽에 뼈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 있고 그건 없어도 된다고 했는데....그 후로 수술후로 다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아무래도 이것도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데 별 필요없다고 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다리가 아프다고 하니 말이다.
 
운동 신경이 둔한 사람은 정말 신경이 둔한 것일까? 나도 운동신경이 아주 둔한 편이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 정말 나는 운동신경이 둔한 것일까? 운동신경이 둔하면 신경 전달속도가 늦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고 한다. 신경의 전달 속도는 같은 인간인 이상 거의 비슷한데 이것은 성격과 평소의 생활습관에 의해 다르다는 것이다. 운동을 좋아하거나 도전정신이 강한 사람은 쉽게 익숙해지지만 운동보다 독서가 좋은 사람이라든가 내향적인 사람은 운동 기술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 운동신경이 둔하다고 여겨지는 것이란다.
 
생활습관은 평소에 운동을 하는지 안하는지에 달려있고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근육이 발달해 있어 빠른 운동이 가능하고 늘 워밍업 된 상태이기에 근육과 신경의 조화가 유지되므로 어떤 스포츠라도 잘 대응할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신경은 감각 신경과 짝을 이루어 움직이며 감각신경 즉 뇌의 활동에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야구공이 날아오면 잡아서 다른 쪽으로 던지는 행동은 그만큼 감각신경이 적절한 지시를 내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운동실력도 는다는 것이다. 정말 매일 꾸준히 무엇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수영을 하다가 너무 느려서 나는 몸치야~~하고는 그만둔적이 있는데 딸과 함께 말이다. 딸도 잘 못해서 우리는 운동신경이 넘 둔한가보다~~하고 단정을 지었는데 음 ~~운동부족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열심히 운동을 하자. 규칙적으로....
 
이밖에도 시력은 어디까지 훈련이 가능한가? 피로회복제를 마시면 순간적으로 기운이 솟지만 곧 급격히 늘어지는 이유, 이미지트레이닝 만으로 숙달이 가능한 이유등 평소에 우리가 궁금하게 생각하던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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