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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소년들의 부자가 되는 공부
마크 빅터 한센 지음, 장인선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자전거를 사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이 전에는 전혀 몰랐던 물건 파는 방법을 단시간에 터득하게 만들었어요. 또한 그 과정에서 내가 물건을 파는 일이 나에게는 매우 즐거우며, 물건을 파는 데에 소질이 있다는 걸 일찍 발견할 수 있었지요. 이러한 발견은 이후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어내는 데에 있어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답니다.
..................본문 41페이지(엘리슨 에임스의 이야기중)
쉬우면서도 영양가 있는 책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를 쓴 저자인 마크 빅터 한센의 청소년 자기 계발서라고 해서 뭐...그냥 그렇겠거니~~했는데 정말 읽어보니 아주 흥미롭다. 그리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젠 이런 책을 아이들에게 권해야 할 나이에 있는 엄마인 나에게도 역시나 힘이 되는 이야기들이 그득하다. 더 바라는 것은 더 그득했으면 한다는 것이지만 말이다. 왜 맛난거 있으면 더 먹고 싶은 거 말이다.
어린나이에 멋진 화가가 된 소녀의 이야기에서는 직접 그 소녀를 인터넷으로 찾아보기 까지 했다. 정말 대단한 소녀이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지금은 커다란 (지금도 물론 어리지만) 화폭에 그림을 그리는 소녀의 모습을 보니 정말 멋지다 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인터넷으로 돈을 벌고 주식으로 돈을 벌고 그런 경제 개념에 대해서 외국은 역시 다르긴 다르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뒷부분으로 가니 한국의 두 청소년 이야기가 나오는데 앞부분과는 달리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호응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아이들이 이렇게 무언가를 하려고 할때 과연 하라고 등 떠밀어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도 넌 공부나 해!! 넌 학생이야~~라고 이야기를 할 것 같다.
사실 모든 아이들이 다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또 그렇지도 않은데 부모인 나의 시각은 그저 닫힌 사고 속에 갇혀서 아이들은 당연히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보게 된다. 아이들에게 무작정 공부해야 한다는 요구보다는 이 책을 손에 들려주는 것이 어떨까? 고기를 잡아서 입에 넣어주는 것보다는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차원에서 말이다. 아이들에게 즐겁게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책이 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런 꿈을 꾸고 말이다.
그럼 또 아는가? 이 책을 잡고 나서 공부를 스스로 열심히 하게 될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