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노력없이는 아무것도 이룰수 없다는 것을 알수 있다. 쌍둥이 형제가 도대체 어떻게 공부했을까? 예전에 학교 다닐때 동기중 한명이 쌍둥이였다. 여자 쌍둥이, 그런데 아래 동생은 남자 쌍둥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갔고 자라면서 경제적으로 참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이 책은 쌍둥이 뿐이지만 그 친구네 집은 두 쌍둥이니 오즉했겠는가? 그래서 더 끌리는 이야기이다. 도대체 쌍둥이들을 어떻게 공부했을까? 공부를 잘하려면 필수는 노력과 열정이다. 열정을 다르게 표현하면 욕심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 내가 그것을 이루어내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있을때에야 비로서 원하는 것을 갖을수 있다. 쌍둥이의 집안 형편이 그닥 여유롭지 못했다는 것이 더 끌려서 보게되기도 했다. 우리 역시 사교육비를 감당하기에 너무 부담이 되어서 이번이 중학교 선생님이 영어나 수학은 학원을 다녀야 하지 않나? 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는 것을 들으면서 정말 사교육이 필요한 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항상 갈등을 낳고 있는 문제이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잘하고자 하는 하고 싶은 욕망이다. 쌍둥이들이 욕심껏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한없이 부럽기만 했다. 이번에 딸래미 중학교 들어가서 치룬 기말고사에서 아이가 열심히 하지 못하고 자꾸 딴청을 피우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답답했는지 모른다. 그냥 놔두면 필요에 의해서 하겠지~~그것이 가장 중요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손을 놓을수 없는 것이 엄마마음이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손을 놓으면 분명 아이는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자꾸 자꾸 닥달을 하게 된다. 쌍둥이들을 보니 자신의 의지가 아주 강하기도 하고 방법도 노련하게 취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된다. 일단 아이들이 자라면서 딱히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으면 엄마는 애가 타게 되고 그런 경우 공부 방법이라도 알려주면 아이가 더 잘하게 되고 더 욕심을 가지고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방법을 제시해주는데 내가 딱히 잘해본적이 없기에...시험때마다...나는 울 아이들보다 더 심하게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했기에 뭐라 조언을 해줄 말이 없다. 그런경우 이런 학습법들은 정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책안에서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것은 3Step 공부법이다.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이고 말이다. 시험보기 3주전에 준비하기 시작해서 3권의 문제집을 풀고 3번 반복하라 는 말이 가장 와닿았다. 우리 아이는 어떠했는가? 한권은 3주전에 구입을 했다. 그리고 한권은 생겨서 두권을 공부하게 됐는데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두권다 풀지도 못했다. 시험보기 10분전 체크라는 중요요점 정리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풀었던 것 같다. 요즘은 문제집들이 어찌 그리 잘되어 있는지 부록도 많고 이것저것 풀것도 많다. 그렇다보니 휴~~어떤 걸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도대체가 엄두가 나지를 않는데 이 책을 보니 으흠~~이렇게 하면 정말 백점을 맞을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역시 공부 잘하려면 노력이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다. 앞부분에 초등학교에 90점대 였는데 중학교 처음 들어가서 시험을 잘 못봐서 당황했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딸래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더 와닿았다. 앞부분에서는 어떤 경로를 거쳐 어떤 식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진로를 정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뒷부분에서는 엄마들이나 아이들이 정말 필요하게 생각하는 공부법들이 과목별로 자세히 나와서 많이 도움이 된다. 두고두고 보면서 아이와 열심히 기억하고 실행해보고 싶다. 이렇게 쌍둥이를 잘 키워낸 부모님이 그저 부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