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산 소닌 2 - 강남국 왕자의 거짓 초대
스가노 유키무시 지음, 오유리 옮김, 아름채담 그림 / 책그릇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소닌이라는 아이가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닌이 저번에 만났던 강남국의 왕자인 구완이 이월 왕자에게 초대를 해서 이월 왕자를 오게 한다음에 소닌이 따라갔다. 그래서 이월 왕자는 세오라는 구완 왕자의 친구랑 백성들의 생활을 본다면서 나가고 어쩌다가 소닌은 구완 와자의 동생인 리안 공주를 돌봐주게 됐다. 그런데 리오 공주를 돌봐주다 어느날 구완 왕자가 갑자기 자신의 비밀 방에 소닌을 가두고 독을 만들라고 해서 소닌은 독을 만드는 척 하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그런 후에 리안 공주가 독을 가지고 놀아서 구완 왕자가 깜짝 놀라서 말렸는데 알고보니까 소닌은 향료를 만든 것이었다. 한편 이월 왕자는 소닌을 만나기 위해 구완 왕자가 자신을 불렀다는 것을 알고 실망하지만 다시 구완 왕자와 친해지게 된다.

 

내가 이월 왕자였다면 소닌이 위험한 일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 숙소에서만 있으라고 하고 갔다왔겠다. 하지만 그러면 좀 이상하게 보였을 것 같다.

 

또 내가 사월 왕자였다면 소닌을 구하러 올 용기는 못 냈었겠다. 다른 나라였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사월 왕자는 그렇게 하니까 역시 나와는 성격이 다른 것 같다.

 

이 책은 재미있고 다음 권이 기대된다. 다음 편에는 거산국에 갈 것 같다. 왜냐하면 1권에서는 사이국에서의 모험, 2권에서는 강남국에서의 모험을 담아냈으니까 말이다. 3권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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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길거리에서 도로를 새로 고치는 모습들을 자주 본다. 그런걸 볼때마다 저런 돈이 있으면 차라리 없는 사람들 도와주지 왜 저렇게 쓸데없는데 낭비를 할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는데 이 책속에서도 그런 이야기들이 나온다. 약한사람들을 돕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을 만날수 있다.
 
아이들 책이지만 아이들에게도 삶이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이월왕자는 왕자들중 가장 막내이고 그리고 혼자만 말을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 장애로 인해서 항상 마음속에 자신감이 없는 앙금이 남아있고 그러한 이월 왕자에게 보여지는 구완 왕자는 아주 씩씩하고 부럽기만한 그런 존재이다. 그런 존재에게서 초대를 받은 이월 왕자는 소닌을 데리고 초대에 응하지만 그곳에서 자신의 생각과는 뜻밖의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된다.
 
정작 자신을 부른 이유는 소닌 때문이었던 것이다. 신녀였던 소닌의 도움을 받기 위한 구완왕자의 초대에 응하고 자신이 왔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스스로 성장과정중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소닌은 1편에서 처럼 역시나 지혜롭게 총명하게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힘껏 도와주면서 스스로의 삶의 주인이 되는 연습도 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약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인물들을 보며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어떠한 문제에 봉착할때 작고 여리지만 용기있는 소닌을 생각하고 말은 못하지만 지혜와 지식을 쌓으려는 이월왕자를 생각하며 자신의 처한 삶에도 새로운 길들을 개척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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