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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대통령 최진실의 아름다운 열정
최진성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책을 일단 손에 잡으면 빨리 읽고 싶은 책이 있고 좋은 책인건 알지만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우리 남편을 위해서 선택하게 된 책이다. 남편도 나름 영업을 하는데 야무지게 잘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손에 잡게 되었다.
남편에게 주려고 고른 책인데 어째 내가 더 빨리 읽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다른 읽을 책들도 많은데 우선적으로 읽혀지게 된책...정말 궁금했다. 어떻게 해서 현대자동차 8년 연속 판매왕이 되었는지 너무 궁금했다.
그런데 아쉬운 부분은 가족들을 위해서 시간을 더 할애했으면 하는 부분이다. 가족이 우선인데 그런 부분에서는 좀 아쉬운 감이 든다. 우리 남편이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부분들은 다 참고를 하더라도 이 부분만은 참고하지 않기를 바란다.
저자의 딸래미 이야기도 아주 인상적이다. 딸래미가 초등학생인데 아빠가 하도 열심히 전단지를 돌리고 다니니 아내와 아이들도 전단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기회가 되면 돌린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딸아이가 학교에 가서 전단지를 주니 아이들중 하나가 너희 아버지가 정말 대통령이야? 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선생님이 어느날 호출을 하셨다는 이야기. 그런 일에 대해서 황당해서 선생님이 혼내려고 호출한줄 알고 갔더니 선생님이 마침 차를 사려고 하다가 한대 사게 되셨다는 이야기.
그리고 자신이 어느날 차가 잘 안팔리는 한계에 이르자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방송국의 싸이트에 희한한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이 이상한 옷을 입고 차를 파는 억대 판매왕이 있다는 이야기를 흘렸는데도 반응이 없자, 몇번 글을 다른 사람들이 올린것처럼 올렸더니 연락이 와서 취재를 하고는 그 후로 승승장구를 하게되었다는 이야기등...
정말 책을 손에 쥐고 대리 만족을 느끼게 되었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살아보지 않았는데 정말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을 보면서 마치 내가 그러한 기쁜일들을 만나게 된것같은 기분좋은 느낌마저 들정도였다. 최진성이라는 본명을 버리고 왜 최진실이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는지, 왜 그런 옷을 입고 영업을 하게 되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세히 알수있다.
무슨 일을 하든 이런 열심만 있다면 성공할 것이다. 어느 위치에서 어떤 일을 하든 이 사람~최진실씨만큼의 열정을 지니고 있다면 무엇이든 돌파할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