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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ㅣ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이광렬 지음, 신경순 그림 / 세상모든책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과학 관련상식들을 담아내고 있다. 아이들은 마치 외계인같기도 하다. 이건 뭐야? 저건 뭐야? 이건 왜그래? 저건 왜그래? 라는 끊임없는 질문을 해대기 때문이다. 도대체가 이렇게 쉬운걸 이렇게 상식적인 걸 왜모르지?가 커지면서 점점 어려운 것들을 물어보는 시기를 거치게 된다. 급기야는 초등학생이 되면서 아주 어려운 나도 잘 모르는 일상적인 과학 상식들을 물어본다. 그럴때 입다물고 무조건 모르쇠로 넘어갈수는 없는 사실이니 이런 책이 우리에겐 딱~~시기적절한 책이다.
날씨가 궁금해, 음식이 궁금해, 지구가 궁금해, 바다와 그 밖의 모든 것들이 궁금해~~라고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이야기해준다. 날씨에서는 자외선이 정말 피부암을 걸리게 하나요? 정전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나요? 바람에도 다리가 무너질수 있나요? 등의 여러가지 과학상식들이 담긴 질문과 답변이 담겨있다.
기사에서 그런기사를 본적이 있다.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낮에는 햇볕을 어느 정도 쬐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말이다. 그런것처럼 적당한 자외선은 살균작용을 하므로 건강한 피부에 도움이 되고 뼈의 생성을 돕는 비타민 D를 만들어 곱사병을 예방한다고 한다. 하지만 과한 자외선은 피부색을 검게 하고 기미, 주근깨를 짙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칫하면 피부암에 걸릴수도 있다고 한다.
정전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나요? 나도 정전기가 좀 심한 편이다. 이 책에는 날씬한 사람들이 더 정전기에 많이 걸릴수 있다고 한다. 수분이 더 적기에 그리고 겨울에 수분이 부족하니 더 심하다고 말이다. 하지만 난 날씬하지 않다. ㅡㅡ;;;그런데 손바닥이 아주 건조하다. 그래서 차를 타고 내리거나 현관문 키 열쇠를 누를때 정전기가 일어나곤 해서 겨울이면 아주 곤욕을 치루는데 정말 정전기의 불꽃이 원인이 되어 화재가 난 일이 미국에서 있었다고 한다. '미스테리 파이어'라고 부르는데 1950년대에 미스테리 파이어로 연간 200여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정말? 와우~~~
까마귀가 울면 폭풍우가 올까? 까마귀가 시끄럽게 울면 폭풍우가 올 징조라고 한다. 저기압의 접근으로 습하고 무더운 날이면 불쾌해서 소란을 피우는 것이며 비둘기가 울면 비가 올 징조이고 까치가 울면 맑을 징조라고 한다. 그리고 제비가 땅 가까이로 날면 비가올 징조이고 비가 올 듯하면 날벌레들은 그것을 알고 낮은 곳으로 다니게 되는데 제비도 그 벌레들을 잡아먹기 위해서 땅에 닿을 만큼 낮게 나는 것이라고 한다. 햐~~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그리고 예전에 까치가 울면 손님이 온다고 했는데 정말 까치가 울면 손님이 온다고 한다. 까치들은 자신이 사는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머리만 보고도 그 사람이 그 곳에 사는 사람인지 손님인지 알수 있을 정도로 눈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식사를 한후 먹은 식사 만큼 몸무게가 늘어난다고 생각하는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땀을 흘리는데 피부를 통해 증발하는 수분의 양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하루에 약 800g에서 1000g정도가 되며 호흡으로도 몸무게의 변화가 온다고 한다. 몸무게가 68kg인 성인이 하루에 산소를 흡수하는 양은 0.7kg이며 내뱉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0.82kg이라고 한다. 하루에 호흡만으로도 몸무게가 약 120g줄어든다고 한다. 땀까지 합하면 하루에 960g씩 준다고 한다.
여자가 쓴 걸 더 못먹을까? 석유는 앞으로 얼마쯤 더 쓸 수 있을까? 뚝배기도 숨을 쉬나요? 등의 다양한 질문과 간단한 답변이 담겨 있어서 과학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볼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