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6 - 얼음의 땅
존 플래너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윌이라는 아이가 레인저가 되어 생활하고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이번 편은 윌이 스캔디아인들에게 잡혀가서 노예로 팔렸는데 위원회라는 권력이 좀 센 노예들 중에서 한 명이 윌이 마음에 안 들었다. 그래서 어떤 노예 한 명을 시켜서 윌을 보온초에 중독되게 했다. 그래서 윌이 보온초를 주지 않으면 발작을 일으켜서 에라크가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파서 이반린과 윌을 탈출시켜준다. 그리고 그 때에 홀트는 호레이스와 함께 윌을 구하기 위해 가고 있었는데 드파르뉴라는 못된 사람을 만나서 어떻게 하다가 일이 엮어서 그 성에 잠시 머물렀다. 그러나 그 사람의 잔혹성을 알아서 결투를 신청하여서 죽이고 다시 윌을 찾아나선다. 그런데 그 때 윌은 정신을 차리는 이야기이다.

 

내가 윌이였다면 나도 어쩔 수 없이 보온초가 위안이 되니까 중독됐을 것 같다. 하지만 발작은 일으키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책은 다른 레인저스 시리즈처럼 역시 재미있는 것 같다. 

...........5학년

너무 아슬아슬하다. 한편의 미니시리즈를 보는것같은 섬세함이 들어있다. 작가는 아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아주 섬세하게 글을 써놓았다. 그래서 이게 뭐지? 라는 황당한 생각이 드는 일은 거의 없는 그런 모험이야기이다. 사람의 감정을 아주 자세히 그려놓아서 인물이 어떤 위기에 처해있는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서로가 읽을수 있도록 자세히 배려를 하고 있다.

홀트의 윌에 대한 사랑이 아주 지극하다. 그래서 자신에게 위험이 될지언정 윌을 구하기 위해서 애를 쓰는 모습이 아주 보기좋다. 그리고 호레이스 역시 홀트와 윌의 구하러 가는 과정중에 여러가지 힘들일을 겪게되지만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가며 홀트의 뜻에 잘 따르고 호응해준다.

윌이 위기에 처해서 심하게 맞고 있는 같은 노예를 구하기 위해서 나서게 되고 그로 인해 오히려 자신에게 화가 되어 힘겨운 일을 맡게되고 모두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 마약인 보온초에 정신을 읽게 된다. 그래서 보온초 중독증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일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마약이 들어오고 있다는데 정말 끔찍한 일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힘겨운 일들, 그리고 잔인무도한 사람들에 대한 묘사를 아이들이 보면서도 느낄수 있도록 자세히 성실하게 묘사하고 있다.

윌과 이반린처럼 홀트와 호레이스 역시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믿음직한 윌의  아주 지극히 이성적인 작전으로 인해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 윌을 구하기 위해서 에라크의 도움으로 탈출을 하게된 이반린은 보온초와의 윌을 위한 힘겨운 싸움을 하게 된다. 가장 힘겨운 것은 역시 윌자신이겠지만 말이다. 보느내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고 한 사람 한사람이 나약한듯 하면서도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해내려는 노력들이 참 보기좋았다. 우리 아이들도 윌이나 이반린처럼 씩씩하고 의롭게 자랐으면 좋겠다. 그리고 호레이스처럼 말이다. 그러려면 내가 윌처럼 든든한 기둥역할을 해야한다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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