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습관을 만드는 부자 에너지 나를 변화시키는 이야기 2
주경희 지음, 김은정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희는 이제 시작이고 막 무엇인가를 만들어 가는 중이잖니. 그러니 지금부터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거지. 부자가 될 수도 있고, 교수도, 변호사도 될 수 있지. 문제는 어떤 꿈을 가지며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하고 노력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거다. 너희 꿈은 너희 손에 달려 있어!

........................본문 10쪽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제관념을 갖게 하고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는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런데 아이니까 아직 어리니까 너는 몰라도 돼~~라는 말로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지 않는 것은 나중에 금전적인 문제를 불러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서 아이들에게 요즘은 경제문제에 대해서 솔직해지고 있다. 얼마전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집 부부가 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으면 오호~~하고 부러워할만한 대학을 나와서 당연히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겠지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그러한 부부이다. 역시나 그집 아이들은 우리 아이들과 거의 엇비슷한 나이인데 공부를 잘한다. 거의 올백인 수준이라고 한다.

 

그래서 물어보니 그집 아이들에게  경제에 대해서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해준다고 한다. 엄마, 아빠가 이만큼을 버는데 나중에 노후자금도 모아야 하고 먹고 살아야 하고 이런 기타등등의 집안의 경제문제를 모두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너에게 돌아갈 것은 거의 없고 너는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나중에 커서 스스로 모든 것을 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것일까?

 

그래서 나도 아이들에게 요즘은 이야기를 해준다. 정확한 우리집의 소득이 얼마인지, 그리고 쓸돈이 얼마인지에 대한 소상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니 너희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너희들이 미래에도 충분하게 잘 살아갈수 있을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이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경제 이야기를 해주지만 빼먹었던 그리고 미처 알지 못했던 그러한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같이 볼수가 있어서 참 좋았다.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경험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즉 부모 둘중에 하나가 갑자기 병으로 사고로 죽을수도 있고 그러한 여러가지 경우가 생겨서 문제가 발생할때 어떻게 해아할지 그리고 돈을 모으는 것이 부자가 되는 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책 속의 주인공 범한이는 특별한 아이도 아니고 정말 평범한 우리집에도 충분히 있는 그러한 캐릭터이다. 유행에 민감해서 다른 아이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새로나온 놀이용품을 다 가지고 싶어한다. 우리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딸아이는 이번에 중학교를 가는데 꼭 빅뱅이 선전하는 교복을 사야하고 빅뱅이 낸 책을 사야하고 빅뱅의 음반을 사야한다고 한다. 그나마 겨우겨우 이야기를 해서 어느 정도 스스로 알아서 할수 있도록 하지만 아이들이 유행에 민감한 것까지 막을수는 없다. 아들역시 이번에 5학년이 되는데 이 놈 역시 유행에 너무 민감해서 요즘 유행도 지났다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 카드를 사고싶어한다.

 

그래서 그 카드를 사기위해서 나름대로 수를 쓰고 있다. 그러다가 이 책속에 나오는 범한이처럼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요즘 그 카드 문제로 근신중이다. 남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것을 다 가지고 싶어하고 부모 역시 그렇게 다 사주고 싶지만 경제적인 문제와 함께 아이들이 너무 쉽게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것이 않좋다는 생각으로 막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나도 어린 시절에 그랬던 기억이 난다.

 

그러한 와중에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은 아주 시기적절한 책이다. 경제관념도 생기게 해주고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수 있는지 어떻게 스스로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등을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아마도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이 책이 굉장히 친근하고 쉽게 여겨질것이고 도움이 많이 될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