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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요란 푸른아파트 ㅣ 문지아이들 96
김려령 지음, 신민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10월
평점 :
이 책은 푸른아파트라는 어떤 낡은 아파트에 어떤 사람들이 기동이라는 아이를 할머니한테 맡겨서 할머니가 기동이를 맡아키우다가 푸른아파트가 없어지고 기동이는 1년이 다 되서 푸른아파트가 없어지는데도 엄마 아빠가 연락이 없어서 결국에는 할머니랑 같이 이사를 가는 이야기이다.
기동이는 겉보기와는 다른 것 같다. 이 책의 표지에 있는 그림에는 좀 무섭게 생겼는데 알고보니 만화도 잘 그리고 성격도 의외로 착하기 때문이다.
주한이 부모는 나쁘다. 자기 아들말은 협박을 당했을 수도 있으니 믿지않고 가족도 아닌 호철이가 거짓말로 엄마한테 기동이가 협박을 했다고 말해서 전화를 해준것인데 그 말만 믿고서 기동이네 집에 가서 한 번만 더 그러면 경찰서에 넣어버린다고 하기 때문이다.
호철이도 나쁘다. 주한이가 기동이만 좋아하니까 거짓말로 엄마한테 기동이가 주한이에게 협박을 하고 때리고 돈을 뺏는다고 하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불쌍하다. 아들이 자기도 폐품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데 자기한테 와서 집을 팔면 갈 곳이 없는데 집을 팔라고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처음에 읽을 때에는 재밌고 별로 감동적이지 않을 것 같은데 나중에는 정말 감동적인 책이다.
.....4학년
아파트와 상가같은 건물들이 사람처럼 생각을 하고 말을 한다. 이 책은 그래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아파트와 상가들이 주민들을 걱정하면서 챙겨주고 주민들을 놀래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1동 아파트는 정말 불쌍하다. 자기가 주민들을 지켜주려고 벼락을 맞았는데 정신이 이상해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2동이나 다른 아파트들이 잘 챙겨줘서 다행이다. 하지만 1동은 자기가 주민들을 지키려다가 정신이 이상해 진 것을 안건지 그래도 주민을 엄청 잘 지킨다. 그래서 너무 착한 것 같다.
2동 아파트는 정이 정말 너무 많다. 그래서 자기 주민들을 잘 챙길줄 아는 것 같다. 또 버릇 없는 것을 못보니까 자기 주민중에서 나이 많은 주민들에게는 조금 더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친절하게 대해줄 것 같다. 우리 아파트도 이런 아파트였으면 좋겠다.
기동이는 그림을 잘그린다는데 기동이의 그림을 보고 싶다. 왜냐하면 기동이가 좋아하는 천기호작가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했기 때문이다. 또 4동이 그림을 정말 잘 그린다고 칭찬도 하고 내용도 대충 이야기해 줬기 때문이다. 또 내용도 판타지 같은 내용이기 때문이다. 나는 판타지를 좋아하는데 기동이가 판타지 만화를 그렸다니까 보고싶기도 하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6 학년
일단은 표지가 너무 끌린다. 그림도 너무 재미있고 행복해보이고 글씨도 제목도 다 마음에 든다. 아기자기하고 즐겁고 행복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것 같은 분위기~`그래서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예상했던 대로 아주 행복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행복한 이야기들이라기보다는 풀어가는 방식이 아주 행복하다는 이야기가 맞을것 같다. 같은 이야기라도 작가가 어떤 시각으로 어떤 마음으로 쓰느냐에 따라 그 이야기의 행방이 좌우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김려령의 [완득이]를 나는 보지 못했지만 우리 6학년 딸아이는 보았다. 그러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요란요란 푸른 아파트]를 보니 이 작가가 믿음이 가고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보고싶어진다.
아이들의 이야기이면서도 아주 따뜻하고 잔잔한 이야기가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물건들에도 다 생각이 마음이 있다는 생각에서 작가의 할머니가 반찬이라든다 모든 것들과 대화하는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작가도 아파트들이 말을 하고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참으로 따뜻하기만 하다.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가 더 진전이 되엇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봤다. 우락부락하고 못됐을것 같은 기동이는 그림그리기를 아니 만화그리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만화를 그리는 그 아이의 심성을 볼수가 있고 그 아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따뜻해지는 그러한 이야기들을 볼수가 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 잇다. 저 아이는 부모가 문제가 있으니 분명 아이도 문제가 있을것이라는 선입견을 기동이는 힘차게 깨고 더욱더 사랑을 품으려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품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아파트들이 나누는 대화들을 보면서 나도 우리 아파트와 이야기를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아이들과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게 본 책이다. 어서 [완득이]를 봐야겠다. 그럼 또다른 행복을 만날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