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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4 - 불타는 다리
존 플래너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윌이라는 아이가 레인저가 되서 생활하는 것을 쓴 책이다. 윌은 불쌍하다. 다리를 불태우고 스캔디아인들을 모두 죽이고 도망을 치려고 하였는데 이반린과 함께 스캔디아인들에게 잡히기 때문이다.
호레이스는 용감하다. 모가라스가 윌을 데리고 위협을 하니 윌 생각이 나서 모가라스와 싸워서 이기기 때문이다.
홀트는 불쌍하다.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였는데 자신이 아끼던 견습생이 스캔디아인 해적들에게 잡혀가기 때문이다. 덩컨 국왕은 침착한 것 같다. 스캔디아인들로 변장한 아군 궁수들이 올때 스캔디아인인 줄 알고 갔는데 놀라면서 허둥지둥 가지 않고 침착하게 방어형 진을 구축하여서 막을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고보니 스캔디아인들이 아군 궁수들이니 다행인 것 같다. 모가라스는 정말 잔인하다. 아무리 호레이스가 덩치도 크고 자신에게 싸움을 걸어왔다고 해도 자신보다 어리니 용서해줄만한데 이 아이를 죽이면 홀트가 화가 나서 싸움을 걸어온 것이라는 생각에 거의 죽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나였다면 아무리 모욕을 당했어도 용서해줬겠다.
워갈들은 불쌍하다. 아무리 그래도 모가라스의 부대인데 모가라스가 말을 타고 지나갈때 비키지 않으면 밟히기 때문이다. 에라크는 짜증 났을 것 같다. 아무리 계약을 했다 해도 자신의 볼을 때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판타지 책이라서 내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다음편이 나오면 또 받았으면 좋겠다.
........4학년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작가가 자신의 아들이 흥미롭게 책을 접할수 있도록 만든책이 수많은 아이들을 흥미진진한 책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앞권에서의 스릴넘치는 이야기들처럼 4권 역시 레인저스의 묘미를 그대로 살리고 있다. 레인저스인 윌과 호레이스 그리고 같이 동행하게된 이반린등은 워갈들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그러다가 워갈과 다른 사람들이 다리를 놓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윌은 레인저스인 홀트에게 교육받은 대로 위험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시작한다.
호레이스는 그만 돌아가서 알리자고 이야기하지만 윌의 생각 역시 옳기에 하루더 머물며 윌을 기다리기로 한다. 그리고 윌은 현장깊숙이 들어아게 되고 다리를 놓는 이유가 전쟁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위험이 금방 다가올것임을 알게된다. 그러한 상황에서 돌아가다면 위험이 닥칠것이기에 자신들이 위험을 제거하기로 결심을 한다. 다리를 폭파하기로 결심을 하고 다리를 폭파하고 완벽하게 일을 수행하려다가 결국에는 적에게 들키게 되고 붙잡히게 된다. 마침 동행했던 이반린도 같이 붙잡히게 된다.
호레이스는 돌아가서 윌과 이반린이 붙잡혀 간것을 알리고 자신이 목격한 모든 위험들을 길런에게 전한다. 포로가 된 윌과 이반린은 적들이 자신들이 위험에 처해있을때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레인저의 표식을 가지고 있는 윌과 이반린을 데리고 가기로 한다.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계속 숨기고 있는 이반린은 왕의 딸답게 당당하고 용감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홀트등은 윌과 이반린을 구하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작전들을 수행한다.
윌, 이반린, 호레이스등이 십대의 청소년들이지만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투철한 모습들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무서운 전쟁이지만 물러설수 없는 상황들을 잘 그려내고 있다. 아무리 겁이 나지만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을 지키기 위한 모습들이 멋지게 그려져 있다. 아이들이 이렇게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아이들을 보면서 삶을 더 열심히 도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들이 닥칠지라도 그 상황들을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주 시원시원하고 윌이 홀트에게서 배우면서 대충 배웠던 부분들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살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이 필요하고 열심히 배우며 살아가야하는지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아마도 이 작가가 자신의 아들이 더욱더 용감하고 지혜롭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으리라. 어쨋건 결국에 윌은 이반린과 함께 해적들과 배를 타고 먼 길을 떠나게 된다. 윌은 충분히 헤엄쳐 나올수 있었지만 이반린을 생각해서 배에 남게된다. 그리고 홀트는 자식과도 같은 윌을 꼭 구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한다. 해적들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윌과 이반린은 대처할지 다음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