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티무스 힙 8 - 도제의 탐색 셉티무스 힙 8
앤지 세이지 지음, 마크 저그 그림, 김옥수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셉티무스 힙이라는 아이가 겪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셉티무스 힙은 기분이 좋았을 것 같다. 니코 형을 찾으러 갔는데 어쩌다 탐색을 시작하게 됐지만 호텝 라 특별마법사도 만나고 니코형과 스노리도 찾고 결국엔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탐색에 나섰던 20명의 도제들은 불쌍하다. 호텝 라 특별 마법사는 좋은 뜻으로 탐색을 만들고 도와줄수 있는 탐색대까지 만들었는데 테르티우스 흄의 흉계에 빠져서 다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호텝 라 특별 마법사는 슬플 것 같다. 자신은 좋은 뜻으로 탐색을 만들고 운이 좋은 도제들만 올수 있게 해놓은 것인데 나쁜 테르티우스흄이 다시 성으로 돌아가서 20명의 도제들을 탐색에 나서면 모두 성에 못 돌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셉티무스는 무사히 그곳에 도착했다가 무사히 집에 가니 다행인 것 같다.

 

통행료 징수인은 불쌍하다. 자신의 몸에 존재가 들어가서 셉티무스 일행이랑 싸우다가 벼랑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비틀은 아팠을 것 같다. 통행료 징수인이랑 싸우다가 넘어졌는데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서 피가 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판타지 책이여서 재미있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스릴 있기도 하는 책이다. 
 




.........4학년

 


셉티무스 힙은 자기도 모르게 암흑의 힘에 의해 탐색자가 되어 탐색에 나서게 되고 그와 함께 제나공주, 비틀 ,에파니아 그리고 낮에는 고양이 밤에는 표범이 되는 울르와 함께 다른 시간속에 갇힌 니코를 찾아 떠나게 된다. 사일러스 역시 자신의 아들 니코를 찾아 숲 속으로 들어간다. 숲속에 갔다가 숲속의 마녀들을 만나게 된 셉티무스 일행은 에파니아가 자신들을 마녀들에게 곧 넘길것이라는 마녀들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되고 에파니아를 두고 조용히 그곳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한밤중에 위험한 숲속으로 들어가서 마침 힙의 형제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형제들의 도움으로 잠을 청하고 셉티무스의 형 샘의 안내로 고대의 숲길을 지나 고요한 숲으로 들어가는 곳으로 인도된다.

 

마녀가 준 음료를 먹고 골아떨어졌다가 에파니아가 깨보니 셉티무스 일행이 갑자기 떠난것을 알게되고 다시 자신의 일터로 돌아갔다가 니코를 찾을수 있는 단서가 될수 있는 소중한 지도의 잘려진 조각을 찾게 된다. 그래서 너무 기쁜 나머지 에파니아는 정신없이 뛰어가다가 누군가와 부딪쳐 기절을 하게되고 에파니아의 몸을 빌린 암흑의 존재가 셉티무스 일행을 따라갔다가 한밤에 온 눈에 얼어 셉티무스 일행이 잠든 오두막문 앞에서 들어오려다 못들어오고 얼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제나는 그것이 에파니아라고 생각하고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셉티무스와 비틀은 그것이 존재라는 것을 알게되고 에파니아를 남겨두고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니코를 찾기 위애서 길을 떠나고 가다가 또 암흑의 존재가 씌인 징수인을 만나게 되지만 사투끝에 다시 길을 떠나게 된다. 한편 마르시아는 셉티무스 일행이 고대의 숲길을 지나 사방이 눈으로 가득한 고요한 숲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마법사 탑을 다시 지휘할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다.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편안해 하고 있다가 잠시후 찾아라라는 마법이 소용이 없어진것을 알게 되고 셉티무스가 사라진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힐데가르데가 자기도 모르게 존재가 자신의 몸으로 들어와 셉티무스가 탐색돌을 받아서 떠나게 되엇다는 사실을 알리게 된다. 마르시아는 엄청난 두려움에 휩싸인다. 탐색을 떠나서 돌아온 도제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볼때마다 상상력이 총동원된 환타지의 세계가 정말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셉티무스는 어딘가에서 존재하고 있고 우리는 셉티무스가 마치 마법에 의해 어느날 문득 자신의 운명에 이끌려가듯이 우리도 셉티무스 힙이라는 어린 도제의 삶을 잠시 잠시 엿보는 듯한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과 셉티무스 힙의 시간이 따로 존재하는 뜻한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의 생각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나올때마다 책이 도착하면 서로 보겠다고 쟁탈전을 벌인다. 그리고 승자의 기쁨과 함께 패자인 아이는 승자가 책을 어서 보고 자신에게 넘겨주기를 기다린다. 마치 셉티무스 힙을 익히 알고 있는 사이이고 셉티무스 힙이 지금은 어떠한 상황인지 몹시 걱정하는듯 하기도 하고 셉티무스 힙과 같이 마치 놀이동산에서 무서운 놀이기구를 재미있게 타는 것처럼 손에 땀을 쥐며 그 세계와 현실을 넘나들고 있다. 다행이도 이번 권에서 셉티무스는 제나, 니코등과 함께 승자가 되서 돌아온다. 그래서 더욱더 만족스럽다. 한참을 걱정하며 다음은 어떻게 될까? 라고 걱정하지 않고 마르시아처럼 여유있게 느긋하게  한해를 마무리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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