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에이지 (책 + MP3 CD 1장) Screenplay Animation
김현정 엮음 / 스크린영어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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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에게 많은 사람들이 물어본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하냐구....

그럼 저자는 이렇게 말한단다.

1.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2. 즐기면서 3. 꾸준히 영어를 배우라 라고 말이다.

정말 무엇이든 잘하려면 꾸준히 하는 수밖에 없다. 꾸준히 해야하는데 즐겁게 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훈련을 할수 없을 것이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저자의 말처럼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즐기면서 꾸준히 영어를 배우는 방법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최선의 방법이다.

 

그래서 우리어릴적에도 보면 학교에서 선생님이 팝송을 외우라고도 하고 단어를 외우라고도 하고 문장을

외우라고 하기도 하는 무수한 방법들이 동원되었다. 그렇지만 지금의 결과는 어떤가? 정말 참담하기 짝이없다.

나는 못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려서부터 시키면 잘하지 않을까 해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걸고 열심히 비디오도 틀어주었다.

우리 첫애 3개월때 거금 200만원어치의 책을 질렀다.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던듯...ㅡㅡ;;;그런데 그 중 영어가 100만원어치 였다.

정말 우리 아이에게는 고통없는 영어공부를 시키리라는 맹목적인 생각으로 저질른 일이었다. 그래서 그후 지금까지의 결과는?

작년인가? 딸래미가 학교에서 단어시험인가? 를 20점을 받았다..ㅡㅡ;;;

그때 산 200만원어치는 다 떡 사먹고.....그래도 나름 영어를 제대로 시킨 교육서들을 보면 학원에 보내지 말고 책을

많이 읽게 해라 해서 방법은 안다고 생각해서 한때는 아이들 자막 가리고 영어로 된 애니메이션을 열심히 틀어주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는 잠깐만 열심히 였다는것이 문제다. 더 확실히 하자는 마음으로 대본을 찾아서 다운받아서 열심히 복사해놓기도 했다.

정말 찾기만 열심히 찾고 제대로 한 것이 없다. 뭐든 시작만하고 한 일이년씩 묵혀놓았다가 버리기만도 부지기수다. 그거 계획한대로만 했어도 아마 영어의 달인이 되었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접하게 된 이책.....

이건 적어도 버릴수는 없다. 왜냐면 돈이 들어가고 그림도 좋고 내가 낱장으로 복사해논 너덜너덜해지는 그런 종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한 나의 바램을 알기라도 하듯이 대본과 해석, 그리고 단어의 뜻을 옆에 찾아놓았다.

 

단락마다 앞부분에 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오고 내용으로 들어가면 자막과 함께 오른쪽에는 해설이 들어있고

단어의 뜻을 알려주고 있다.

 

 

바닥마다 줌인해서 많이 쓰이는 기본적인 한 문장을 콕 찝어주기도 한다.

해설과 함께 말이다.

 

단락중간중간에는 영어의 특징이나 영화의 기법이나 내용에 대한 설명등을 이야기해준다.

이 영화의 캐릭터가 꼭 우리 작은아이처럼 보인다. 눈은 댕그렇게 말썽꾸러기에 호기심장이

우리 아들을 보는것 같다. 대부분의 집들에서 그렇겠지만 유독 작은 아이들은 더 귀엽게 느껴진다.

큰 아이는 왠지 어른같고 친구같고 말이다.아이스 에이지의 목소리를 낸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알수 있는 장면들도 이러게 큰 바닥전체를 이용해서 보여준다. 영화를

보았을때의 재미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어쩜 이렇게 생생하고 재미있게도 그려져 있는지....

 

 옥에 티를 찾아라 에서는 에니메이션을 만들면서 벌어진 작업과정에서의 그림에서의 실수를 찝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

몰랐던 잘못들을 알면 무척 재미있다. 위치와 장면들이 틀린곳들을 찾아서 알려준다. ^^;;;

 

책을 맨 뒤를 보면 이 책의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지에 대해서 알려준다.

가족 영화의 특징인 어렵이 않은 영어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보통 영어 단어 3,000~5,000

 단어를 알면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한다. 학교에서 어려운 단어들을 외우는데만

 급급했지 단어의 어원에 대해서 알아가고 어떤 조합인지를 알지는 못함으로 인한 어려움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 그 단어가 쓰이는지등의 일상적인 영어를 배우는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그중 좋은 방법이 이렇게 영화를 보면서 원어민의 발음으로 듣고 따라해보면서 문장을

 외우는 것이 영어 공부를 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 한단락씩 듣고 따라하기를 시키고 있다. 매일매일 한단락씩하다가 끝나고 다시

돌아가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귀에도 익숙해지고 눈에도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다. 한글을 배울때

책을 많이 보고 읽어주었던 것처럼 말이다. 내가 영어 발음이 좋으면 직접 읽어주면 좋기야 하겠지만

뭐 워낙에 엄마 발음이 딸리다보니 원어민의 발음으로 들으며 따라하기를 시키고 있다. 그렇게 하다보니

 사실 학교에서 듣기나 말하기는 어느정도 되는 것을 볼수가 있다. 그런데 단어시험이나 철자맞추기

시험을 보면 힘들어한다. 그래도 예전에 한글을 익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붙들고 반복반복해서

 

쭈욱 시켜볼 생각이다. 두세장이 한묶음씩인데 그걸 두번씩 시키고 있다. 그럼 20~3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꾸준히 열심히 하도록 해야겠다. 이 책의 저자의 말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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