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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파워 - 나와 세상을 구하는 경제학의 힘
마크 스쿠젠 지음, 안진환 옮김, 김인철 / 크레듀(credu)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현정권이 왜 이런 모양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왜 민영화를 하려 하는지를 왜 여러가지 정책들이 그렇게 흘러가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제목에 붙은 나와 세상을 구하는 경제학의 힘이라 쓰여 있는데 과연 경제학은 이 나라를 구해내고 나를 구해낼수 있을까? 마치 내가 다니는 큰 교회 목사님이 우리는 절대 안전하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뜻하다. 우리에겐 대공황이란 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걱정하고 떨필요없는 믿고 기도만 하면 모든 일들이 순조로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하는 목사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앞머리 부분에 보면 경제학자 케인즈는 "대공황은 단기적 불균형에 불과하며, 결국 인류는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미래 인류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진보를 이룰 것이며 백년 이내에 인류는 경제적으로 매우 큰 진보를 이룰 것이라고 말이다. "미래에는 절박한 경제적 걱정거리에서 해방됨으로써 얻게 되는 자유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문제와 과학 발전과 복리 이자 덕분에 누리게 되는 여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진정한 문제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누가 진정한 과학 발전과 복리 이자와 얼마나 만족스러운 여가시간을 위하여 고민하고 있을까?
이코노 파워의 저자인 마크 스쿠젠은 돈을 모으는 방법, 빚지지 않으며 신중하게 투자하는 방법을 더욱 쉽게 알려주고 있다. 민간 은행의 무담보 소액대출 제도를 통해 수백만의 사람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있다고 한다. 민간 은행의 무담보 소액대출로 수백만의 사람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한 경제학자가 노벨상을 탔다고 한다. 정말 이런 분들이 이 세상을 풍요롭게 하길 진정으로 바란다. 경제학이라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아는 분이다. 그리고 마크 스쿠젠은 범죄를 줄이고 국공립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서 사형을 찬성하고 있다. 매를 맞으면 사람들이 무서워하기는 한다. 그렇지만 근본적인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가능할까? 국공립의 개선을 위해서 자율적인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자율적인 사교육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것이다 그렇지만 혜택을 받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수의 사람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피크 가격제를 활용하여 교통 체증을 해소한다. 직원과 주주에 대한 보상을 늘리는 동시에 이익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을 돕고 있다. 여러 나라들이 자국의 경제 기적을 달성하고 국제 분쟁을 피할수 잇도록 돕고 있다고 말한다. 세금을 많이 낸 사람이 그 세금을 누리지 못한다면 얼마나 억울할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사사로운 감기에 걸린 사람이 구지 병원에 가서 돈을 쓸 필요가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암흑과 파멸을 예상하는 부정적인 태도의 경제학자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그들이 암흑과 파멸을 예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에도 미국은 사회보장제도의 민영화. 학교 선택권 부여, 무역확대등의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한다. 과연 지금 미국은 사회보장제도의 민영화로 인해 사람들은 혜택을 누리고 있을까?
얼마전에 보았던 식코가 생각이 난다. 민영화로 인해 중산층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민영화로 인한 의료비와 병원을 이용하지 못해서 보험이 되지 않아도 되는 다른 나라로 의료여행을 떠나는 중산층이 , 얼마전에 보았던 핀란드의 의무교육이 실행되는 16세까지의 아이들 모두에게 경제적, 사회적, 신체적 차별 없이 각자의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철저하게 보장하며, 무상으로 이루어지는 공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잘하는 아이들을 육성하지 않고 오히려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시스템, 이를 가능하게 하는 성숙한 사회 분위기와 교육철학, 그리고 전문화된 교사의 확보 등 경쟁에서 벗어난 최고의 학부를 자랑하고 국가의 경쟁력을 최고로 높인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핀란드가 생각이 난다. 그리고 하나님은 낮은 자들을 위해서 오셨다는 목사님의 수없는 외침도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