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티무스 힙 7 - 지하실 유령의 음모 셉티무스 힙 7
앤지 세이지 지음, 김옥수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7권에 오니 이젠 셉티무스힙이 아주 익숙한 이름이 되었다. 마치 주변에 아는 아이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다.

이 책의 제목인 지하실 유령의 음모라는 말처럼 지하실에 살고 있는 유령 테르티우스 흄에 의해서 셉티무스 힙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과거에서 현재로 나오는 거울이 망가지면서 셉티무스 힙의 형 니코는 스노리와 함께 과거에 갇히고 만다. 셉티무스 힙과 제나는 같이 과거로 부터 현재로 돌아오지 못하는 니코를 되돌아오게 하기 위해 백방으로 애를 쓴다.

 

니코가 돌아오지 않자 조선소 도제의 계약도 깨지게 된다. 다시 돌아오면 다시 회복시키겠다고 하지만 셉티무스 가족에게는 너무나 슬픈 일인 것이다. 사라와 사일러스 니코의 부모님은 니코가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꿈을 통해 알게되고 사일러스 힙은 아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더욱더 굳힌다.

 

사이먼 밑에서 일을 하는 도제 메린 메레디스는 항상 사이먼에게서 벗어나서 자유를 누릴 것을 꿈꾼다. 옛날 돔다니엘의 밑에 있을때부터 메린 메레디스는 멍청하다는 소리를 수없이 들었다. 사이먼과 루시 그라인저가 외출을 하자 메린 메레디스는 자신의 계획을 단행하기 시작한다. 침대밑 은밀한 곳에서 책장 모서리가 접힌 얇은 책 '암흑 총서'를 꺼낸다. 이 책은 주문 내용과 설명이 쉬워서 메린 메레디스는 이 책이 아주 마음에 든다. 그 책을 통해 메린 메레디스는 무서운 계획을 꾸미고 있다. 암흑의 총서에서 하라는 주문들을 열심히 따라한다.

 

일단 존재들을 불러내라는 마법을 써서 존재들을 불러내고 이것저것 찾아서 길을 떠난다. 위험한 유령 테르티우스 흄과 흥정을 한다. 테르티우스 흄은 메린 메레디스가 멍청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자신도 거래가운데 건질것이 있기에 메린 메레디스와 흥정을 하게 된다. 그것을 우연히 듣게된 제나와 비틀은 셉티무스 힙을 구하려 하지만 과연 셉티무스 힙을 구할수 있을까?

 

제나와 셉니무스 힙은 스승 마르셀루스에게서 니코에게 갈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위험하고 극한 상황에서는 돌아올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제나와 셉티무스 힙은 자신들의 위험을 무릅쓰고 라도 니코를 구하고자 한다. 그러한 사정을 모르는 마르시아는 셉티무스 힙이 자신을 속인 것을 알고 매우 화를 내며 셉티무스가 제대로 도제 과정을 거치기를 명한다. 이러저러한 여러 상황들이 얽혀서 셉티무스 힙은 제나와 비틀과 울르와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정말 흥미진진하다.

 

어떠한 문제들이 생길때마다 이런 환타지 소설이 생각이 날때가 있다. 이런 책에 위험과 갈등이 있어야 이야기가 더 재미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가운데에도 문제가 생길때 마치 나의 인생을 더욱더 값지게 하려는 것이 아닐까? 이럴때 어떻게 이 난국을 뚫고 나갈것인지에 대해 고민 할때마다 분명 책의 주인공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극적으로 위험에서 벗어나고 길은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러한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환타지를 보면서 아이들도 여러가지 간접적인 갈등 상황을 겪게 되고 그 속에서 모험을 하고 그들의 강한 의지들을 배웠으면 한다. 아마도 모든 작가들이 그러한 것을 바랄 것이다. 보는 이들의 삶이 더욱더 풍성하기를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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