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권에서의 흥분이 가라앉기전 2편을 마주하게 되었다. 앞권에서 매우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2권에서도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었다. 과연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말이다. 레인저의 길을 걷게된 윌은 레인저로서의 섬세함과 치밀함들을 홀트에게서 배우게 된다. 누군가를 추척할때 어떤식으로 추리하고 해결해야 할지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모습들이 호기심을 더하게 한다. 레인저로서의 훈련을 하는 와중에 홀트와 윌은 한 농부를 발견하게 된다. 그 농부를 통해 멧돼지 이야기를 듣게 되고 멧돼지를 추격하기 위해 나서면서 성에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호레이스 역시 로즈니경과 함께 멧돼지 사냥에 합류하게 된다. 멧돼지 굴로 접근한 사람들은 많은 경험을 쌓은 남작과 로드니경 ,홀트 등이라 사실상 윌과 호레이스는 옆에서 참관수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대처를 하고 있었다. 사냥개들을 멧돼지를 잡으러 풀자 멧돼지는 기겁을 하고 도망치다가 길목을 지키고 있던 젊은 기사의 창에 찔러 죽게된다. 모두들 젊은 기사의 승리에 기뻐하며 멧돼지를 잡지 못한 노장들은 아쉬움을 표한다. 모두가 즐거워하고 있는 사이 윌은 호레이스와의 서먹서먹함을 어쩌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다가 바로 옆에서 새로운 멧돼지의 출현을 목도하게 된다.
순식간에 맷돼지의 공격을 받게된 윌과 호레이스외에 다른 사람들은 죽은 맷돼지에 정신이 모두 가 있어서 그 상황을 알지 못한다. 로드니경이 한것처럼 호레이즈는 달려드는 맷돼지를 향해 자기 창 자루를 땅바닥에 찍었지만 얼어있는 바닥으로 인해 순간 미끄러지면서 창을 놓치고 만다. 윌은 위험에 처한 호레이스를 구하기 위해 맷돼지에게 활을 쏘아 신경을 분산시키려한다. 그래서 반대로 윌이 맷돼지의 공격을 받게 된다. 윌의 조랑말 터그도 윌을 구하려고 같이 공격에 가세하지만 작은 조랑말의 위력은 한계가 있었다. 결국의 홀트가 가 상황에서 그들을 위기에서 건지게 되고 홀트의 강력한 화살로 맷돼지는 그자리에서 즉사한다.
이 일로 윌은 실력을 인정받게 되고 호레이스도 자신의 생명을 건져준 윌에게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그동안의 어린시절의 복잡했던 미움들이 일시에 사라지고 윌과 호레이스는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된다. 그후로도 호레이스는 상급생 세명으로부터 고통을 받게 되고 되려 상급생들의 폭행은 윌에게까지 미치게 된다. 호레이스는 자신의 목숨을 건져준 윌을 위해서 그들에게 폭행을 당한 몸으로 윌을 구하러 가고 그곳에서 윌은 홀트와 호레이스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나면서 관계가 더욱더 호전이 되고 호레이스는 이제 그 세명의 나쁜 상급생들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되고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들 중의 소년들의 행동들이 매우 절제되어 있고 선을 위해서 애쓰는 모습들이 잘 그려져 있다. 전사들이지만 그 마음속에는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제대로 가르쳐주는 리더들로 인해 윌과 호레이스는 더욱더 건강한 정신과 몸을 지닌 전사로 레이전스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들이 잘 그려져 있다. 아이들에게도 은연중에 그러한 교훈과 절제등을 우정을 배려를 배울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딱딱하게 교훈적인 것이 아니라 생동감있는 장면들과 함께 배려가 어우러져서 아이들에게 권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모험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