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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통하는 암호 ㅣ GO GO 과학특공대 2
정완상 지음 / 이치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도 참 수학을 어려워하는 사람중 하나다. 왜 그렇게 수학은 어려울까? 원리를 알지 못하면 계속 꼬이게 된다. 특히 학교 다닐때 가장 많이 하던 질문이 이거 구지 사회에 나가서 써먹는 것도 아닌데 왜 배워야 하지?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수학과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 지내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을수도 있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암호를 풀고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이야기 속에 들어가다 보니 수학과 굉장히 친근해진 느낌이 든다. 암호는 왜 만들었을까? 왜 그렇게 어려울까? 그리고 암호를 풀어나가는 과정들이 재미있게 이야기되고 있다. 무슨 일이든 머리가 좋아야 해결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수학자들도 정말 머리아프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만큼 부지런한 사람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암호를 풀어내기 위해서 이것저것 어떻게 하면 그것을 풀어낼지에 대해서 이것저것 사용해보는 것이 참 부지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만 하고 실행해 보지 않고 난 머리가 나빠라고 하면 절대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소수와 자연수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페르마와 채팅하기와 서프라이즈 진실 혹은 거짓등을 통해서 어려운 수학을 쉽게 풀어놓고 있다. 아이들 한두번 만 이 책을 보면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일단 두꺼운 압박감으로부터 벗어나서 좋고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이야기들을 통하여 수학을 접할수 있으니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