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핸디의 포트폴리오 인생 - 나는 누구인가에서부터 경영은 시작된다!
찰스 핸디 지음, 강혜정 옮김 / 에이지21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포트폴리오 인생?  포트폴리오라는 단어는 많이 듣고 많이 사용했지만 여기에 인생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찰스 핸디라는 사람이 포트폴리오 인생이라는 책을 냈답니다. 무척 고민이되었습니다. 과연 포트폴리오 인생이란 뭘 말하는 것일까?

 

그런데 우리가 꿈꾸는 그런 삶을 찰스 핸디는 포트폴리오 인생이라고 새로운 말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찰스 핸디가 말하는 포트폴리오 인생이란 쉽게 말하면 돈도 벌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도 하고 가정 생활도 잘하고 인생의 후반 설계도 잘하고 등등입니다.

 

이 책은 어찌보면 찰스 핸디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찰스 핸디의 저서로는 이 책이 처음이라서 찰스 핸디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러나 안개 속에 있는 물체처럼 어렴풋이 드러나는 것은 프리랜서라고 흔히들 많이 불리는 것입니다. 거기에 경제 관념과 가정생활 기타 자신의 취미등을 포함 시킨 정의라고 이해하고 싶습니다. 프리랜서라는 말에는 경제와 시간의 개념이 포함된 것이라면 포토폴리오 인생에는 경제와 시간에 자유, 미래의 삶까지 포함된 개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찰스 핸디는 점점 많은 노동자가 반강제로 소속 조직이 없는 독립 노동자로 내몰리거나, 자의로 그 길을 택하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들이 사회 구성원의 다수를 이루리라는 생각에서 나온 개념이 포토폴리오 인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170쪽)

 

찰스 핸디의 이론의 근간에는 개개인의 경제활동을 벼룩 경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벼룩경제 flea economy란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각종 소규모 기업과 자유로운 개인, 즉 프리랜서들로 이루어진 경제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집단으로 부르면 포토폴리오 인생 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책 표지에는 찰스 핸디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니지먼트 사상가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찰스 핸디의 책을 더 많이 읽어봐야 겠습니다.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의 로망이지 않을까요? 찰스 핸디가 말하는 포토폴리오 인생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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