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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비즈니스 백서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다음 세상살이가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여러가지 고민 중의 하나가 경제와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했는데 살다보면 어느새 나는 또 생활비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크든 작든 세상과 연결되어 살아간다는 것은 자본주의 세상의 한 고리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2006년 년말부터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제 자신의 일을 하면서 세상과 예수님의 말씀 중에서 적정선(?)을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발견한 책이 크리스천 비즈니스 백서라는 책이었습니다. 서문에서 먼저 원 목사님이 한 때 출판 관련 일을 했다는 것이 저의 사회생활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아서 감정이 팍 이입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이익만 밝힌다면 그것 또한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무료 봉사만을 해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삶을 영위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원 목사님은 이 책에서 사업과 전도를 구별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비즈니스를 통해서 세상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끌라고 말씀합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하나님은 온전히 의지하고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바꾸어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좀 더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끊임없이 질문하고 기도했던 문제가 어떻게 나의 생활에 접목을 시킬 것인가 였습니다.
명확하게 답변을 내릴 수는 없지만 확실한 아우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조금씩 조금씩 구체화 시켜나가다 보면 하나님의 소명뿐만 아니라 세상사람들에게도 당당하게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도 하나님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