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감사하게 하는 글입니다..

아빠, 울지마세요
샐리 니콜스 지음, 지혜연 옮김, 김병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1월

『아빠, 울지 마세요』는 백혈병에 걸린 샘이라는 11살 짜리 아이의 이야기다.

백혈병은 백혈구가 너무 많아서 다른 세포들이 부족한 병이다.

그런데 그 병이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 걸려서 죽는 큰 병인가 보다.

책을 읽고, 샘과 똑같은 질문을 가지게 되었다.

왜 하나님은 아이들을 병에 걸리게 할 까?

그리고 왜 아이들을 병에 걸리게 해서 아이들을 빨리 부르실까?

하나님은 변덕쟁이 같으시다. 보냈다가 다시 데려가기 때문이다.

나같으면 좀 오래 살게 한 다음에 데려갈 텐데..

아님 아이가 좀 더 크면 저 정이 들기 때문에 지금 당장 대려가는 것 같다.

샘은 정말 슬펐겠다. 자기 자신의 베프{(?)=베스트 프랜드}가 죽었고,

그 시체를 샘이 자기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나 같으면 정말 아주 펑펑 울 것 같다.

나와 같이 지내던 친구가 시체로 변해서 내 앞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중에는 자기도 결국 영원한 잠에 빠졌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한번 새삼 깨달았다.

내가 이렇게 뛰어 다니는 것,

내가 이렇게 건강한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다시한번 더 깨달았다.

앞으로 항상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려야 겠다.

그리고 내가 천국에 가지 않고 샘을 만나보고 싶다.

그래서 샘과 친해지고 싶다.

샘을 위로해 주고, 천국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다.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