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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5 - 사라진 여신
릭 라이어던 지음, 이수현 옮김, 박용순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앞부분을 보면 릭라이어던이라는 저자가 이 책이 어떻게 탄생하게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아이가 잠자리에 들 무렵 그리스 로마신화를 아이에게 이야기해주게 되고 그 이야기가 거의 다 끝나갈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아이를 위하여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외국에서는 정말 그리스로마신화나 성경에 대한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소재로 많이 등장한다. 여러 작가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책들을 읽다가 보면 정말 존재하는 역사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너무나 많이 거론되는 이야기들이므로 이젠 머릿속에 훤히 그려지게 된다.
나도 한때는 아이들 잠자리에서 수많은 책들을 읽어준 기억이 있다. 내가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고 또 아이를 임신해서 내가 아이를 과연 잘 키울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내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접근을 하였다. 그것은 바로 책일기. 자녀양육에 대한 정말 많은 책을 보게 되었다. 그러다 얻게된 결론은 책을 많이 읽어주어라....난 정말 배가 남산만해져서 열심히 도서관을 들락거렸고 아이가 어릴때도 열심히 들락거리며 자녀교육과 육아에 관련된 책들을 정말 많이 봤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뭐라고 딱히 말로 표현을 잘할수 는 없지만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책읽기다 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러고 나거 열심히 성경을 읽어주고 책을 읽어주고 매일 책이 방바닥에 널려있었다. 지금도 역시나...^^ 그러다보니 밤마다 8시정도만 되면 책읽기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잘때까지 읽어주다 보면 아이들은 안자고 눈만 말똥말똥한데 나만.....꾸벅꾸벅~~~그러면서 맛들인 아이들의 책읽기가 드디어 결실을 거두어 이런 책을 쥐어주면 한두시간이면 뚝딱이다...어찌나 부러운지 난 사실 책을 한권 보려면 몇번의 집중을 시도하고 몇번을 읽다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리고 조금만 시끄러워도 집중이 안된다. 그런데 아이들인 아무리 시끄러운 상황이라도 자신이 들고 있는 책이 조금만 재미있으면 바로 몰입한다.
그래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오히려 아이들이 더 줄거리를 꽤뚫고 있고 이름을 다 외우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닌텐도 게임에서 강아지 키우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강아지들에 이런 퍼시잭슨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의 이름들을 외워서 자신의 강아지들에게 지어준다. 우리 아이들의 사고력을 무한대로 확정시키는 이러한 이야기들...우리 아이들 아주 행복해 한다. 퍼시잭슨이 한권 한권 나올때마다 우리들의 귀는 쫑긋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