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의 옛이갸기들 중에서 일부분을 담아놓은 책이다. 이 책에서 재미있는 것 베스트3은 복숭아 동자 모모타로와 요술 주전자 붐부쿠와 뼈를 잃은 해파리이다.
이 중에서 배스트1인 복숭아 동자 모모타로만 말하겠다. 복숭아 동자 모모타로는 복숭아가 떠내려 왔는데 할머니가 빨래를 하다가 그것을 보고 할아버지와 함께 먹을려고 집에 가져가서 자르려고 했는데 갑자기 자르지 말라는 소리가 들린 다음 복숭아가 반으로 갈라지면서 모모타로가 나와서 노부부가 모모타로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그런데 모모타로가 15살이 됐는데 도깨비 섬에 가서 보물들을 다시 되찼아 온다고 하고 검과 갑옷, 수수경단을 노부부가 줘서 그것을 가지고 가면서 개와 원숭이와 꿩을 만나서 같이 보물을 되찾아 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일본 이야기들 중에서 재미있는 것만 담아놓은 것 같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난 느낌은 모모타로는 정말 용감한것 같다. 왜냐하면 도깨비 섬에 가서 보물들을 되찾아 온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와 원숭이, 꿩은 경계심이 많은 것 같다. 만나자마자 먼저 싸우려만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모타로가 침착하게 싸움을 중지시키고 수수경단을 주지 않았더라면 개와 원숭이, 꿩은 다음에 만나도 경계심을 갖고 싸웠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지은이는 이름이 조금 이상한 것 같다. 그 이유는 일본인이라면 그림을 그린 사람인 요시스케 구로사키 같은 이름일 줄 알았는데 지은 사람은 이름 플로렌스 사카데이기 때문이다. 꼭 미국인 이름과 일본인 이름이 같이 섞인 것 같다.
.............3학년 의담
<<복숭아 동자 모모타로>>는 일본의 전래동화를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내가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라 더욱 재미있다.
바보 사부로만 빼고 말이다.
나는 이 이야기들 중에서 행운의 지푸라기 사나이가 재일 재미있다.
쇼베이처럼 남에게 무엇을 주면
언젠가는 나도 그에 대한 보답을 받는다는 교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우리나라가 가깝고, 옛날부터 무역을 많이 하고,
비슷한 기후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전래동화도 비슷한 것 같다.
달에 사는 토끼도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토끼가 너무 착한것 같다고 느낀다.
자신이 아무것도 드릴께 없어서 자기를 드리기 때문이다.
나 같으면 아무리 그래도 그러지 못할 것 같은데 말이다.
위대한 벚꽃노인에 나오는 나쁜 할아버지는 정말 나쁘다.
자신의 애완동물도 아닌데 막 죽이고, 남의 절구도 막 뿌시고 그러기 때문이다.
정말 양심도 없다.
내가 크면 벚꽃 노인같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
................5학년 예림
제목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아주 오밀조밀하며 이쁜 책이다. 정말 일본은 우리나라와 정서가 비슷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다른 나라 이야기 책이 아니라 우리이야기와 정말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뒤에서 옮긴이의 말에서 보니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할때 '혹부리 영감'이 보통학교(지금의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면서 일본 도깨비의 모습이 우리의 도깨비 이미지로 굳어버렸다고 한다. 우리 고유의 옛이야기 속의 도깨비는 일본 도깨비처럼 난폭하고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아니고 사람들에게 부를 가져다 주고 어리석고 순박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단다.
우리 남편하고 연애를 할때 시골에 버스를 타고 간 적이 있다. 가면서 자신이 겪었던 도깨비들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다. 자신이 고등학교때 하교 길에 자전거를 타고 산등성이를 넘어오는데 누가 태워 달라고 해서는 태워주었더니 타더란다. 그리고 집에 거의 다왔을 때는 자전거가 허전하더란다...뒷자리가 그래서 보니 아무도 없었다는. 그리고 우리 아버님이 술을 많이 드실때 이야기. 술을 드시고 집에 오는데 누가 자꾸 같이 가자고 해서 이리 저리 쫓아다니다가 보니...도깨비 였다는 이야기들..그 때 정말 도깨비를 쫓아가면 영락없이 돌아가셨을 것이라는 이야기들..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며 버스를 탄 적이 있다.
나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도깨비 이야기이다. 이 책 복숭아 동자 모모타로는 그림이 정말 일본스런게 아기자기하고 어쩌면 그렇게 이쁜지... 우리 나라와 어느 부분에서는 정서가 참 비슷한 일본. 그래서 우리나라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이미 그러한 문제들이 항상 앞서서 일어나고 앞서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일본. 그림도 그렇고 글도 그렇고 요즘 우리나라에 많은 일본의 이미지가 풍기는데 어서 우리나라도 일본을 앞설 날이 왔으면 한다. 좋은 것들은 받아들이고 나쁜 것들은 속히 버려서 더 나은 미래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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